지난해 국내 1인 가구 수는 716만6000가구로 전년 대비 52만2000가구나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인구주택총조사'에 따르면 국내 일반가구 수는 2144만8000가구로 전년 대비 2.5%(52만2000가구) 증가했다.
가구원수별로 보면 1인 가구 수가 눈에 띄게 늘었다.
1인 가구 수는 716만6000가구로 사상 처음으로 700만가구를 넘어섰다. 비중 역시 전체의 33.4%로 전년 대비 1.7%포인트나 늘었다.
다인 가구와 비교하면 2인 가구는 607만7000가구로 전년 대비 21만2000가구 늘었다. 비중은 전체의 28.3%로 전년 대비 0.3%포인트 증가했다.
나머지 3인 가구, 4인 가구, 5인 이상 가구는 모두 감소했다. 3인 가구는 417만가구로 3만1000가구 줄었고 4인 가구는 315만4000가구로 11만7000가구나 감소했다. 5인 이상 가구도 88만2000가구로 6만5000가구 줄었다.
지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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