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 = 통계청
표 = 통계청

올 2분기 1인 가구 가계지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3%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2분기 가계동향 조사'에 따르면 전국가구 기준 1인 가구의 가계지출은 209만1000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12.3% 늘었다. 

다인 가구와 비교하면 유일하게 두 자릿수대로 지출이 증가했다. 지난 2분기 가계지출을 보면 2인 가구는 7.1%, 3인 가구는 6.9%, 4인 이상 가구는 4.8% 늘었다.

주요 지출 품목은 식료품·비주류음료, 주거·수도·광열, 음식·숙박, 교통, 보건, 오락·문화, 기타 상품·서비스다. 전년 동월 대비 지출비용이 큰 폭으로 증가한 품목은 교통(29.4%), 가정용품·가사서비스(26.2%), 오락·문화(23.7%), 기타 상품·서비스(20.2%) 등이다. 

도시근로자가구 기준 1인 가구의 가계지출은 2분기 240만8000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7.1% 증가한 수치다. 다인 가구의 경우 2인 가구는 3.9%, 3인 가구 7.4%, 4인 이상 가구 1.1% 증가했다. 

한편 올 2분기 전국 1인 가구 흑자율은 31.5%로 전년 동기 대비 2.5%포인트 증가에 그쳤다. 다인 가구의 경우 2인 가구는 4.9%포인트, 3인 가구 4.7%포인트, 4인 이상 가구 7.6%포인트 증가했다.   

도시근로자가 1인 가구 흑자율은 32.4%로 전년 동기 대비 2.3%포인트 감소했다. 다인 가구의 경우 2인 가구는 0.7%포인트, 3인 가구 0.7%포인트, 4인 이상 가구 5.7%포인트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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