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발적 1인 가구가 증가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KB금융지주경영연구소가 발표한 '2022년 한국 1인 가구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기준 1인 생활 동기 중 자발적 요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2020년보다 5.9%포인트 감소한 61.4%를 기록했다.
비자발적 요인은 82.7%로 14.8%포인트 증가했다.
지난 조사에서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던 '혼자가 편해서'는 45.6%로 7.3%포인트 감소한 반면 '학교/직장 때문'은 39.0%로 6.0%포인트 늘었다. 또 '마음에 드는 배우자를 만나지 못해서'도 22.1%로 5.1%포인트 증가했다.
1인 생활 지속 의향을 묻는 질문에는 56.3%가 '높다'고 답했다. 2020년과 비슷한 수준이다. '낮다'는 대답은 9.9%로 1.7%포인트 증가했다.
1인 생활을 지속하고 싶은 가장 큰 이유는 '혼자가 편해서'(61.5%), '마음에 드는 배우자를 만나지 못해서'(15.2%), '결혼 생각이 없어서'(6.9%), '경제적 독립이 가능해서'(6.2%), '작장 또는 학교 위치'(5.1%) 순이다.
1인 생활 지속 예상 기간은 1~4년 이내 단기간이 40.9%로 2020년 조사보다 4.7%포인트 증가했다. 장기는 37.4%로 6.7%포인트 감소했다.
이번 조사는 1인 가구 생활 기간 6개월 이상 경제활동을 하는 25~59세 남녀 1인 가구 220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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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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