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한국농협김치 오색소반 홈페이지 이미지 캡처
사진= 한국농협김치 오색소반 홈페이지 이미지 캡처

 

한국을 대표하는 음식인 '김치'는 한국인들뿐만 아니라 전 세계인들의 입맛까지 사로잡은 음식이다.

한국농협김치가 김치종주국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김치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열을 올리고 있다. 

23일 한국농협김치에 따르면 농협은 지난 4월 전국 8개 농협 김치공장을 하나로 통합해 한국농협김치를 출범시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며 수출량을 늘려가고 있다. 한국농협김치는 출범 4개월만인 지난 8월 말 기준 일본, 괌, 홍콩 등에 총 83만8000달러의 수출실적을 기록해 올해 수출 목표액 150만 달러의 절반 이상을 달성했다.

국민에게 믿고 찾을 수 있는 우리 먹거리 공급과 김치 종주국으로서 대표 브랜드를 육성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특히 안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코로나시대에 여느 때보다 식품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고, 김치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불식시키기 위해 농협은 작년부터 김치공장 통합을 추진해 왔다.

김치공장 통합으로 분산된 역량을 하나로 집중시켜 생산 원가를 낮추고 경쟁력을 갖춤으로써 매출이 증가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농업인이 생산한 원재료 수매량이 증가하는 선순환구조를 창출하게 되어 농업인의 소득증대와 수급안정 효과를 동시에 달성하는 효과를 냈다는 평가다. 

또한 통합으로 인해 효율적인 품질 관리가 가능하고, 각 공장마다 지역별로 특화된 제품을 선보여 특수김치·수출용·절임배추 등 기능을 분담해 소비자들에게 100% 국산 농산물만 사용한 안전하고 품질이 보장된 프리미엄급 김치를 내놓고 있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한국농협김치에 '농협'의 이름을 붙임으로써 최고 품질의 김치를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으로 물론 김치의 세계화에 농협이 김치종주국의 위상을 드높이겠다는 다짐도 담겨있다"면서 "한국농협김치가 김치종주국의 자존심을 지킨다는 각오로 출범한 만큼, 국민 여러분의 많은 응원과 사랑을 부탁드린다"라며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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