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게임즈의 서브컬처 RPG '블루 아카이브'가 중국 판호를 발급받았다는 소식에 주가가 급등했다. / 사진=구글 파이낸스
넥슨게임즈의 서브컬처 RPG '블루 아카이브'가 중국 판호를 발급받았다는 소식에 주가가 급등했다. / 사진=구글 파이낸스

서브컬처 RPG '블루 아카이브'가 중국 판호를 발급받았다는 소식에 넥슨게임즈의 주가가 급등했다.

넥슨게임즈 주가가 21일 오후 4시 기준 전거래일보다 13.76%(2020원) 상승한 1만6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에는 최대 20.50%(3100원) 뛰어오른 1만7780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이는 20일 넥슨게임즈가 자사에서 개발한 서브컬처 수집형 RPG 블루 아카이브가 중국 국가신문 출판광전총국으로부터 판호를 발급받은 영향으로 분석된다.

미래에셋증권은 21일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를 기존 1만9000원에서 2만6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넥슨게임즈의 서브컬처 RPG '블루 아카이브'가 중국 판호를 발급받았다는 소식에 주가가 급등했다. / 사진=넥슨게임즈
넥슨게임즈의 서브컬처 RPG '블루 아카이브'가 중국 판호를 발급받았다는 소식에 주가가 급등했다. / 사진=넥슨게임즈

임희석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넥슨게임즈의 서브컬처 RPG 블루아카이브가 외자 판호를 발급받았다"며 "서브컬처 퍼블리싱에 전문성을 갖춘 상하이로밍스타에서 중국 서비스를 담당할 것"이라 말했다.

이어 "청춘물을 배경으로 하는 블루 아카이브는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관이 대부분인 중국 서브컬처 RPG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 있다"며 "원신과 같은 대작과의 직접적인 경쟁은 어렵지만, 서브 게임의 잠재력은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또 "넥슨게임즈는 서브컬쳐와 일인칭 슈팅 게임 개발력을 갖췄는데, 중국 시장에선 이 장르들이 주목받고 있다"고 평가했다.

실적 전망에 대해서는 넥슨게임즈가 내년 2740억원의 매출액과 860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블루 아카이브는 플레이어가 다양한 학원 소속의 학생들을 이끌며 도시에서 발생한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캐릭터 RPG로, 한국과 일본에서 애플 앱스토어 최고매출 순위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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