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홀딩스가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기존 게임의 견조한 매출과 관계기업 투자이익 증가가 실적을 견인했다. / 사진=컴투스
컴투스홀딩스가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기존 게임의 견조한 매출과 관계기업 투자이익 증가가 실적을 견인했다. / 사진=컴투스

컴투스홀딩스가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기존 게임의 견조한 매출 성적과 더불어 관계기업 투자이익 증가가 실적을 견인했다.

11일 컴투스홀딩스가 올해 1분기 실적을 공시했다. 연결 기준 1분기 영업이익은 71억원으로 5분기 만에 흑자전환을 달성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1.3% 상승한 364억원, 당기순이익은 43억원으로 집계됐다.

게임사업 매출은  ▲MLB 퍼펙트 이닝 23 ▲워킹데드: 올스타즈 ▲게임빌 프로야구 슈퍼스타즈 2023 등 주요 게임들이 견조한 성적을 유지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6% 상승한 243억원을 기록했다.

동일 기간 관계기업투자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953%, 직전 분기 대비 574% 상승한 121억원을 기록하면서 컴투스홀딩스의 실적을 견인했다.

글로벌 올인원(All in One) 게임 플랫폼 '하이브(Hive)'도 우상향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하이브는 작년부터 다양한 외부 게임 회사들에 웹2 및 웹3 게임을 아우르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며 시장을 확대해 왔다.

그 결과 20개 게임 회사들을 고객사로 확보했고, 34개 게임들이 하이브 게임 플랫폼을 적용하고 있다. 일간 활성이용자(DAU)는 400만 명을 돌파해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웹3 콘텐츠에 특화된 글로벌 메인넷인 엑스플라(XPLA)도 지속 성장해 나가고 있다. 올해는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 ▲미니게임천국 ▲낚시의 신: 크루 등 인지도 높은 게임들이 XPLA 메인넷에 온보딩될 예정이다.

아울러 컴투스홀딩스는 2분기부터 신작 MMORPG '제노니아' 출시를 통해 게임 사업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국내와 글로벌에서 인기를 얻으며 누적 6300만 다운로드를 달성했던 제노니아 IP를 활용하는 작품인만큼 최상위권 매출 순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밖에 고전 삼국지 영웅들을 이용해 나만의 부대를 편성하고 대규모 전투를 벌이는 이터널 삼국지, 빛의 계승자 IP 기반의 '프로젝트 HoL(가칭)' 등 게임 퍼블리싱 사업 또한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컴투스홀딩스는 "앞으로 메가 히트 게임 출시 및 게임 퍼블리싱 사업을 강화해 큰 폭의 실적 향상을 꾀하고, 게임 플랫폼 및 XPLA 생태계 확장을 통해 웹3 사업을 본격화하며 미래 성장 기반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1코노미뉴스 = 신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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