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오 DGB금융그룹 회장이 경북 안동에서 열린 경영진 워크숍에 참석해 계열사별 리스크 관리와 책임경영 실천을 주문했다. 

30일 DGB금융그룹은 지난 29일부터 30일까지 경상북도 안동에서 김태오 회장을 비롯해 계열사 경영진 등이 참석하는 '2023년 경영진 워크숍'이 열렸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AI와 불확실성 시대, 한계를 돌파하는 혁신적 리더십'을 주제로 한 특별강연과 토론회, 안동의 선비정신 되새기기 등으로 구성됐다. 

워크숍에 참석한 계열사 경영진들에게 ▲위기관리 능력 강화 ▲고객 지향적 사고 통한 그룹 경쟁력 강화 ▲'ONE DGB' 마인드로 그룹 시너지 역량 강화 등 3가지를 당부한 것으로 전해진다. 

김태오 회장은 "하반기 불안정한 금융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계열사별 리스크 요인을 철저히 관리하고, 지속 가능한 금융그룹이 되도록 책임경영을 실천해야 한다"며 당장 회사에 도움이 되는 상품보다, 고객에게 도움이 되는 영업해야 장기적인 신뢰 관계를 유지할 수 있고 DGB와 고객이 함께 성장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 

이어 "DGB는 지방금융지주 중 가장 다변화되고 안정적인 자회사 포트폴리오를 영위하고 있다. 고객 중심의 비즈니스를 위해 ONE DGB 마인드로 서로 밀어주고 끌어주며 시너지를 발휘한다면 DGB의 미래는 더욱 밝을 것"이라고 말했다. [1코노미뉴스 = 지현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