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하우시스 본사./사진 = 1코노미뉴스
LX하우시스 본사./사진 = 1코노미뉴스

유안타증권은 LX하우시스에 대해 자동차소재·필름 사업 부문의 실적 정상화로 2분기 호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높이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기룡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분기 LX하우시스의 연결 잠정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9625억원, 영업이익은 262.1% 오른 204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18일 밝혔다.

자동차소재 및 필름 사업 부문은 ▲현대차·기아 판매 증가 ▲PVC 등 주요 원재료 가격 안정화 ▲운반비 부담 완화 ▲선반영된 자산 손상차손 인식 등 비용 구조 효율화로 1분기에 이어 흑자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건자재 부문 실적은 주택매매거래 회복 지연에도 불구하고 PF단열재와 미국 이스톤 등 프리미엄 제품 라인 판매 증가에 따른 믹스 개선 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올 연결 실적은 매출액 3조6000억원, 영업이익 631억원을 기록해 뚜렷한 실적 정상화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추정했다. 각각 전년 대비 0.9%, 322.6%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현대차 및 기아 자동차 판매량은 하반기에도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하며 손익 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건자재 부문 역시 PF단열재 4호 라인 가동 효과와 미국 이스톤 판매 호조 등이 이어질 것으로 판단했다.

김기룡 연구원은 "LX하우시스에 대한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나 목표주가는 기존 5만원에서 6만4000원으로 28% 상향 제시한다"며 "2023년을 기점으로 한 적자 사업부의 흑자 기조는 주가 상승의 근거가 될 것이다"고 전했다. [1코노미뉴스 = 조가영 기자]

저작권자 © 1코노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