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하반기 'KB스타터스' 모집

사진 = KB금융그룹
사진 = KB금융그룹

KB금융그룹(회장 윤종규)이 우수한 기술을 보유하고도 자금 부족, 인력 운용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스타트업을 지원한다. 

9일 KB금융그룹은 오는 31일까지 창업 3년 이내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2023년 하반기 'KB스타터스'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KB스타터스로 선정된 스타트업에는 KB국민은행 등 KB금융 계열사와의 연계 협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이번 모집에서는 ▲챗GPT, 생성형 AI 등의 신기술 영역 ▲부동산, 헬스케어, 모빌리티 등의 비금융 영역 ▲결제, 콘텐츠, 데이터, 토큰증권(Security Token Offerings, STO) 등의 금융 연계 가능 영역 ▲ESG영역 등에서 스타트업을 선발한다. 

특히 생성형 AI와 관련된 사업 모델과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에 적극적인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선발은 1차 서류심사와 2차 대면 심사를 통해 이뤄진다. 주요 평가 항목은 기술 혁신성, 성장 가능성, 협업 가능성이다. 

CVC 펀드 담당자를 포함한 KB금융의 계열사 직원, 핀테크 혁신 펀드 운영기관 등 내·외부 투자 전문 심사역들이 심사 위원으로 참여한다. 

모집 규모는 약 20여개사다. 

KB금융은 오는 9월 말까지 선정을 마치고 KB스타터스 지원을 시작할 방침이다. 

KB스타터스로 선정된 스타트업은 ▲서울시 관악구에 있는 스타트업 전용 업무 공간 ▲세무, 회계, 법률, 특허 등 내·외부 전문가를 통한 경영 지원 컨설팅 ▲투자 유치 ▲KB금융 계열사와의 연계 협업 등 성장 단계별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받을 수 있다. 

한편, KB금융은 2015년부터 KB스타터스를 운영해 총 232개의 스타트업을 지원했다. 이를 통해 총 1604억원의 투자지원이 이뤄졌고, KB금융 계열사와 285건의 협업이 추진됐다. [1코노미뉴스 = 지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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