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시안이 세계 4대 디자인 어워드인 '일본 굿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LG생활건강 비건 뷰티 브랜드 '프레시안'./ 사진 = LG생활건강
프레시안이 세계 4대 디자인 어워드인 '일본 굿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LG생활건강 비건 뷰티 브랜드 '프레시안'./ 사진 = LG생활건강

LG생활건강의 뷰티 제품들이 해외 디자인 어워드에서 잇따라 수상하면서 디자인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LG생활건강은 비건 뷰티 브랜드 '프레시안'이 '일본 굿(Good)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일본산업디자인진흥회(JIDPO)가 주관하는 굿 디자인 어워드는 세계 4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다. 제품 디자인 이외에도 인간성, 정직함, 혁신성, 미학, 윤리적인 부분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일본 굿 디자인 어워드에서 프레시안은 브랜드의 친환경적 요소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프레시안 용기는 '사용후 재활용(PCR·Post-Consumer Recycled)' 플라스틱, 재활용 유리 등으로 제작했다. 패키지는 사탕수수에서 유래한 원료로 만든 '바이오 페트' 포장재를 사용했다. 퍼프(화장용 스펀지류)는 미국 농무부(USDA)에서 인증을 받은 천연 옥수수 발효 성분의 바이오 퍼프를 사용했다.

지난 8월에는 LG생활건강의 브랜드 '더 히스토리 오브 후'가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 패키징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본상을 수상한 제품은 '왕후의 궁' 에디션의 '더후 공진향:설 궁중 순백세트'다.

왕후의 궁 패키지는 궁중 문화의 고풍스러운 유산을 보존하면서도 지속 가능한 디자인으로 기획했다. 인쇄 공정은 최소화하면서 궁의 미를 살린 것이 특징이다.

이 밖에도 LG생활건강의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 '오휘'에서 데님 패션 소재를 쿠션 팩트에 적용한 '얼티밋 핏 톤업 진 쿠션, 주방세제 브랜드 '자연퐁'과 명품 도자 브랜드 '광주요'가 협업한 패키지 '자연퐁 x KwangJuYo', 오랄케어 브랜드 '페리오'와 '리치'에서 만든 칫솔·치실·치약 패키지 'POP' 등이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최하는 굿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했다.

이들 수상작은 11월 초 진행되는 국내 최대 규모 디자인 박람회의 '디자인 코리아 2023' 행사에 전시될 예정이다.

LG생활건강 디자인센터 관계자는 "브랜드 고유의 철학을 담은 차별화된 디자인과 지속 가능한 제품을 개발해 브랜드 가치와 고객 경험을 더욱 높여 나갈 계획이다"고 전했다. [1코노미뉴스 = 조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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