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와 넷마블이 지스타 2023 출품작 라인업을 공개했다. 넥슨은 신작 개발에 집중한다는 방침으로 이번 지스타에 불참한다. / 사진 = 각 사
엔씨소프트와 넷마블이 지스타 2023 출품작 라인업을 공개했다. 넥슨은 신작 개발에 집중한다는 방침으로 이번 지스타에 불참한다. / 사진 = 각 사

엔씨소프트와 넷마블이 '지스타 2023 출품작 라인업을 공개했다. 넥슨은 신작 개발에 집중한다는 방침으로 이번 지스타에 불참한다.

17일 엔씨소프트와 넷마블이 각각 지스타 2023 시연 출품작을 확정했다. 

8년 만에 지스타에 참여하는 엔씨는 신작 라인업 7종을 출품한다. ▲슈팅 게임 'LLL' ▲난투형 대전 액션 게임 '배틀 크러쉬' ▲수집형 RPG '프로젝트 BSS 등 신작 3종의 시연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관람객인 PC와 닌텐도 스위치 플랫폼으로 준비된 시연존에서 신작을 체험할 수 있다. 각 시연존에서는 다양한 무대 행사와 관람객 이벤트도 진행된다.

또 개발 중인 ▲MMORTS '프로젝트G' ▲인터랙티브 어드벤처 '프로젝트M'의 개발 현황도 공개한다. 프로젝트G는 모바일, 프로젝트 M은 콘솔과 PC 플랫폼으로 개발 중인 신작이다. 각 개발자가 직접 나서 신규 트레일러 영상과 게임을 소개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엔씨는 최근 출시한 신작 퍼즐게임 '퍼즈업 아미토이'와 12월 출시 예정인 기대작 '쓰론 앤 리버티(TL)'의 데모 플레이도 선보인다. 

넷마블은 엔씨 대비 선택과 집중을 택했다. 넷마블은 이번 지스타에 100부스 규모로 참여 출품작 170여개 시연대를 통해 출품작 3종을 선보인다.

출품작 3종은 ▲오픈월드 RPG '일곱개의 대죄: 오리진' ▲SF MMORPG 'RF 프로젝트' ▲수집형 모바일 RPG '데미스 리본'이다.

우선 일곱개의 대죄는 일본 인기 애니메이션 원작을 기반으로 한 오픈월드 수집형 RPG로 6000만건의 다운로드를 기록한 모바일 RPG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크로스'의 후속작이다.

RF 프로젝트는 지난 2004년 출시해 20년간 서비스했던 'RF 온라인'의 IP를 계승하고 확장한 고퀄리티 MMORPG이다. 3개 국가를 기반으로 다수의 이용자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전투(RVR)가 특징이다.

끝으로 데미스 리본은 넷마블에프앤씨가 개발한 오리지널 IP '그랜드크로스'를 기반으로 한 수집형 모바일 RPG다. 게임은 특별한 힘을 가진 '커넥터(이용자)'가 세상의 혼돈과 멸망을 막기 위해 오파츠를 회수하는 모험을 그린 RPG다.

3N 중 맏형인 넥슨은 올해 지스타에 불참한다. 업계에서는 지스타 '터줏대감'으로 꼽히던 넥슨의 불참이 이례적이라는 반응이다.

넥슨 관계자에 따르면 "넥슨은 준비 중인 신작 게임 개발에 보다 집중해 내실을 다지려 한다"며 불참 배경을 설명했다.

넥슨이 이미 상반기에 주요 신작들을 출시한 점도 불참 배경으로 꼽힌다. 실제로 앞서 넥슨은 '프라시아 전기', '데이브 더 다이버' 등의 신작을 선보인 바 있다.

한편 올해 지스타는 11월 16일부터 19일까지 부산 벡스코에 개최된다. 개최 규모는 B2C관 2386부스, B2B관 864부스로, 지난 2019년 3208부스를 뛰어넘는 역대 최대가 될 전망이다. [1코노미뉴스 = 신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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