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문화재단이 청년작가 미술공모전 시상식을 열고 10인의 작가를 선정했다.

호반그룹은 호반문화재단이 서울 중구 아트스페이스 호화에서 전국 청년작가 미술공모전 '2023 H-EAA'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는 우현희 호반문화재단 이사장, 김상열 서울신문 회장,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 권여현 심사위원(홍익대학교 교수), 서진석 심사위원(부산시립미술관 관장), 그리고 수상작가와 문화예술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H-EAA는 호반문화재단이 신진작가를 양성하고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고자 2017년부터 매년 진행하는 공모전이다. 지금까지 총 55명의 선정 작가들이 전시, 홍보, 전문가 매칭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 받았다.

올해는 10인의 작가가 최종 선정됐다.

'2023 H-EAA' 대상을 수상한 문호 작가는 일상과 여행에서 마주한 이미지를 파편화해 재해석한 작품을 선보였다. 우수상을 받은 오아 작가는 인물의 표정과 몸짓을 통해 심리를 표현했다. 김지원, 김현준, 박정근, 배주은, 성필하, 신제현, 이지웅, 하명은 등 8명은 선정 작가상을 수상했다.

호반문화재단은 대상 3000만원, 우수상 1000만원 등 총 4800만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2023 H-EAA 선정 작가전은 내달 5일까지 아트스페이스 호화에서 진행된다. 이곳에서 출품작을 포함해 40여 점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한편 호반문화재단은 중견 원로작가를 지원하는 호반미술상을 제정하고, 발달장애 예술인을 지원하는 예술공작소를 운영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나라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1코노미뉴스 = 조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