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판교 R&D 사옥 전경. / 사진 = 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 판교 R&D 사옥 전경. / 사진 = 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가 올해 3분기 전년 동기 대비 76% 감소한 440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엔씨는 오는 12월 신작 '쓰론 앤 리버티(TL)'을 시작으로 다수의 신작을 통해 실적 개선에 나설 계획이다.

9일 엔씨가 올해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 감소한 4231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89% 줄어든 165억원으로 나타났다. 당기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44% 증가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 76% 감소한 44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역별 매출은 ▲한국 2764억원 ▲아시아 784억원 ▲북미·유럽 331억원 순이었다. 로열티 매출은 353억원으로, 해외 및 로열티 매출 비중은 전체 매출의 35%다.

모바일 게임 매출은 2738억원을 기록했다. 제품별로 살펴보면 ▲리니지M(1196억원) ▲리니지W(901억원) ▲리니지2M(549억원) ▲블레이드 & 소울 2(92억) 순이다.

올해 출시 6주년을 맞이한 '리니지M'은 이용자 중심 콘텐츠와 운영으로 안정된 트래픽을 유지 중이다.

'리니지W'와 '리니지2M'은 각각 전분기 대비 12%, 11% 줄어들며 감소폭이 완화됐다. '블레이드 & 소울 2'는 일본과 대만 등 글로벌 서비스 지역을 확장하며 전분기 대비 116% 성장했다.

PC온라인 게임 매출은 전분기 대비 6% 상승한 932억 원이다. ▲리니지(264억원) ▲길드워2(210억원) ▲리니지2(205억원) ▲아이온(193억원) ▲블레이드 & 소울(60억원) 등이다.

'리니지', '아이온', '블레이드 & 소울' 매출은 전분기 대비 각각 9%, 22%, 4% 증가했다. '길드워2'는 네번째 확장팩 출시로 전분기 대비 9% 늘었다.

엔씨는 11월 16일 개막하는 '지스타 2023'에서 글로벌 신작 라인업을 선보인다. ▲슈팅 'LLL' ▲난투형 대전 액션 '배틀크러쉬' ▲수집형RPG '프로젝트 BSS' ▲MMORTS '프로젝트G' ▲인터랙티브 어드벤처 '프로젝트M' 등의 개발 현황을 공개한다.

지스타에서 선보인 신작 게임은 2024년부터 글로벌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최근 쇼케이스를 통해 기대감을 높인 신작 PC MMORPG '쓰론 앤 리버티(TL)'는 12월 7일 국내 서비스를 앞두고 있다. [1코노미뉴스 = 신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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