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가 김정주 넥슨 창업자 유족이 상속세 대신 물납한 넥슨 지주 회사 NXC의 지분 4조7000억원치에 대한 통매각을 추진한다. / 사진 = 넥슨
기획재정부가 김정주 넥슨 창업자 유족이 상속세 대신 물납한 넥슨 지주 회사 NXC의 지분 4조7000억원치에 대한 통매각을 추진한다. / 사진 = 넥슨

기획재정부가 김정주 넥슨 창업자 유족이 상속세 대신 물납한 넥슨 지주 회사 NXC의 지분 4조7000억원치에 대한 통매각을 추진한다.

4일 기재부는 오는 국유재산정책심의위원회에서 의결한 '2023년도 제2차 국세물납증권 매각 예정가격 결정'에 따라 48개의 국세물납증권 공개매각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개매각을 추진하는 국세물납증권은 NXC 지분 29.3%(4조7000억원)를 포함, 제조업 ▲17개 ▲건설업 10개 ▲도ㆍ소매업 10개 ▲기타 업종 11개 등 총 48개 종목이다.

앞서 기재부는 올해 2월 김정주 넥슨그룹 회장의 유족이 현금 대신 NXC 주식을 정부에 물납하면서 NXC 2대 주주에 오른 바 있다. 

기재부는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해 분할 매각 대신 통매각을 추진할 계획이다. 다만 이번 통매각이 유찰될 경우 분할 매각 또한 고려하겠다는 방침이다.

매각은 오는 18일 한국자산관리공사 온비드에서 진행된다. 공개 매각에는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1코노미뉴스 = 신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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