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섭(왼쪽)·허선호 미래에셋증권 각자 대표. / 사진 = 미래에셋증권
김미섭(왼쪽)·허선호 미래에셋증권 각자 대표. / 사진 = 미래에셋증권

미래에셋증권이 허선호 부회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이에 따라 미래에셋증권은 김미섭, 허선호 각자 대표 체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6일 미래에셋증권은 임시주주총회 후 이사회를 열고 허 부회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2025년 3월까지다.

허 신임 대표는 연세대학교 출신으로, 1995년 조흥증권에서 커리어를 시작해 2016년 미래에셋증권에 경영지원부문대표로 합류했다. 

2021년부터는 미래에셋증권 WM총괄을 맡았고, 2022년 11월부터 이번 대표 선임 전까지 WM사업부 대표를 역임했다.

대외환경 변화에 따른 자산관리 비즈니스 성장강화, 플랫폼 고도화로 디지털 경쟁력 강화 등 WM사업 전반의 혁신을 이끌었다는 평이다.

함께 호흡을 맞추게 될 김미섭 대표는 서울대학교 출신으로, 1998년 미래에셋자산운용 기획실에서 미래에셋캐피탈·미래에셋투신운용 기획실 등을 거쳐왔다. 

2005년에는 미래에셋자산운용 해외법인 등을 역임한 바 있고, 2021년 미래에셋증권 글로벌사업 담당으로 미래에셋증권에 합류했다. 

김 대표는 홍콩, 인도 등 신규 지역 진출 및 해외법인 설립, 국내 최초 룩셈부르크 시카브(SICAV) 펀드 런칭, Global X 인수 등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글로벌 금융투자 및 경영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선임된 대표이사 2인은 글로벌, 투자은행(IB), 자산관리, 인사, 기획 등 금융투자업 전반의 경험을 통해 높은 금융투자업에 대한 이해도를 보유하고 있고 글로벌 경영 마인드를 갖췄다"며 "각자 대표이사체제를 통해 책임경영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1코노미뉴스 = 신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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