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스웰 고성능 메트릭스 후드 상부. / 사진 = 올스웰
올스웰 고성능 메트릭스 후드 상부. / 사진 = 올스웰

공기기술 전문기업 올스웰이 내년 1분기 조리급식실 환기 개선 시스템 '매트릭스형 후드'의 공급 확대에 나선다.

20일 올스웰은 인천 남동구에 위치한 구월중학교의 조리급식실 환기 후드, 한국수력원자원 청송양수발전소 조리급식실 환기시스템의 후드성능이 급식실 환기 기술 성능 기준을 충족했다고 밝혔다.

구월중학교나 청송양수발전소는 특허 기술로 개발된 매트릭스형 후드를 조리급식실에 적용해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단체급식시설 환기에 관한 기술지침' 및 고용노동부 '학교급식 조리실 환기설비 설치 가이드' 의 주요 성능지표인 후드 면풍속의 정량 지표를 명확하게 구현한 국내 첫 번째 성공 사례다.  

기술지침상에는 원활한 환기를 위해 후드 면풍속의 기준을 ▲부침기 ▲가스렌지 ▲튀김솥 ▲세척기입출구는 0.7 m/sec이상, ▲오븐 ▲국솥 ▲기타 가스처리 등에는 0.5 m/sec이상으로 제시하고 있다.    

조리실 환기와 관련한 핵심 성능지표인 후드 면풍속(m/s)은 후드의 배기 풍량을 후드의 가로세로 면적으로 나눈 수치이다. 

지난 8월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단체급식시설 환기에 관한 기술지침' 개정 시 후드 설치가 용이하도록 일부 개정했으나, 성능지표인 후드 면풍속 0.5m/s(오븐·밥솥 등), 0.7m/s(부침기·가스렌지·튀김솥·식기세척입출구)의 기준에는 변함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는 조리중 발생하는 흄의 상승속도가 0.75m/s 수준으로, 이를 원활히 배출시기키 위한 최소한의 성능 기준이다. 이와 관련해서는 미국등 선진국에서는 미국산업위생사협회(ACGIH)를 통해 근로자의 안전을 위한 성능 기준으로 제시하고 있다. 

반면에 우리나라는 이러한 부분에 있어서 과거에는 정량화된 성능 지표가 없었으나, 조리원의 폐암문제가 대두되면서 고용노동부에서 이를 방지하기 위한 최소한의 정량적인 지표를 마련한 것이라 할 수 있다. 

또한 실질적 측면에서 이러한 면풍속이 후드면에서 균일하게 평균적으로 구현하는 것이 중요하고 이를 위해 기술지침에서는 후드의 길이가 1.8m를 넘지 않도록 제한하고 있다.

올스웰은 공기유동제어 기술을 기반으로 그간의 실증 경험 및 기술력에 기반하여  매트릭스형 후드(ALLTRIX HOOD)를 출시하고, 국내에서는 거의 처음으로 후드 면풍속 기준(0.7m/s이상)을 완벽하게 구현한 사례를 만들고, 공인기관으로부터 성능 검증도 완료했다. 

매트릭스형 후드의 차별성은 가림막 등의 추가나 소음문제 없이 면풍속의 기준을 충족할 수 있기에 고용노동부로부터도 주목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올스웰의 매트릭스형 후드는 기존 조리실 환기시스템의 개선에 있어서, 뜨거운 조리흄의 배출을 원활하게 하고 있다.

또 산업안전보건공단의 지침을 충족시킬 수 있는 기능성 제품이기에 조리실 환기 개선을 진행하는 교육청, 학교나 시공업체 등에서 성능에 대한 신뢰와 더불어 환경개선에 대한 기술적인 부담을 덜어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리실 환기의 핵심은 조리흄의 배출을 얼마나 원활하게 해 줄 수 있느냐가 관건이므로, 정량적인 성능지표인 후드 면풍속을 구현해 내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고용노동부 또한 이부분을 매우 강조하고 있다. 

강연수 올스웰 대표는 "ALLTRIX HOOD는 기능적 차별성이 탁월하며, 조리실 환경 개선에 있어 학교 관계자나 시공사에게 매우 높은 만족도를 줄 수 있을 것"이라 전했다. [1코노미뉴스 = 신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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