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LIG넥스원은 방위사업청과 KSS-II(장보고-II) Link-22 체계개발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사진 = LIG넥스원
27일 LIG넥스원은 방위사업청과 KSS-II(장보고-II) Link-22 체계개발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사진 = LIG넥스원

LIG넥스원이 KSS-I 성능개량 통합전투체계, KSS-I Link-22 체계개발에 이어 독보적 기술력 입증했다.

27일 LIG넥스원은 방위사업청과 KSS-II(장보고-II) Link-22 체계개발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KSS-II를 대상으로 현재 운용하고 있는 장비인 Link-11을 Link-22로 교체하는 사업이다. 사업 기간은 2028년까지로, 계약 체결 금액은 238억원 규모다.

Link-22는 미국 등 7개국이 공동으로 참여해 개발한 연합전술데이터링크로, Link-11에 비해 전송속도와 보안성, 신뢰성 등이 크게 향상된 장비이다. Link-22를 탑재한 KSS-II는 해상에서 실시간으로 전술정보를 공유할 수 있게 되어, 연합작전 수행 능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LIG넥스원은 국내 최초로 KSS-I 성능개량 통합전투체계 사업에 성공한 경험과 기술을 근간으로, KNCCS(해군전술C4I체계) 전문업체인 쌍용정보통신, KSS-II 잠수함 건조사인 HD현대중공업 및 각 분야 전문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이번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사업 수주를 국내 잠수함 전투체계 사업역량 및 기술력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로 삼을 방침이다.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이사는 "KSS-II Link-22 체계개발사업은 잠수함 전투체계에 대한 역량은 물론 연합작전에 대한 이해가 뒷받침 되어야 수행할 수 있는 사업"이라며 "우리 군의 연합작전 수행능력 향상에 기여하게 되어 뜻깊다"고 전했다. [1코노미뉴스 = 신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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