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구영 KAI 사장. / 사진 = KAI
강구영 KAI 사장. / 사진 = KAI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갑진년 새해를 맞아 5일 국립서울현충원을 방문하여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참배하고 헌화 활동으로 올해 경영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5일 KAI는 시무식을 겸한 이번 행사에서 강구영 KAI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과 임직원 등 약 30명이 참석해 항공우주산업 제2의 도약과 자주국방력 강화를 견인하겠다는 결의를 다졌다고 밝혔다.

KAI는 2014년 국립서울현충원과 45번 묘역 자매결연 협약을 시작으로 매년 참배와 헌화, 묘역 정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국가대표 방산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Defense KAI'를 모토로 6·25전쟁 참전용사, 국가유공자 지원 등 국방/안보 사회공헌을 확대하고 있다.

강구영 KAI 사장은 방명록에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님들께서 헌신과 희생으로 지키신 대한민국을 더욱 부강한 나라로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고 남겼다.

강 사장은 "이번 참배로 호국영령의 애국정신과 순국선열의 고귀한 희생을 다시 한번 되새겼다"며 "KAI도 선조들의 뜻을 받들고 통찰과 도전, 창의와 열정의 KAI DNA를 되살려 미래사업의 본격 추진과 이집트, 미국 등 대규모 수출시장 진출의 초석을 다지는 기념비적인 한 해를 만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강 사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주력사업의 안정적 추진 ▲수주 확대를 통한 성장동력 확보 ▲New Aerospace 시대에 도전적 대응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내재적 핵심 역량 강화를 핵심키워드로 제시했다.

KAI는 올해 KF-21 양산 착수와 LAH 초도기 납품, 상륙공격/소해헬기 개발 등 대형 개발사업과 양산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여 주력사업들의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마련한다는 목표다.

또 수리온 첫 수출 성공과 이집트, 미국 등 대규모 FA-50 수출 기반을 다지고 Covid19 이후 회복세를 타고 있는 기체구조물 수주 확대를 통해 신시장을 개척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강화한다.

아울러 향후 20~50년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해 ▲6세대 전투기 ▲차세대 수송기 ▲차세대 고기동헬기 ▲미래형비행체(AAV) ▲위성/우주모빌리티 ▲미래첨단SW 등 현재 추진 중인 미래 6대 사업을 구체화하고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New Aerospace 시장을 선점할 예정이다. [1코노미뉴스 = 신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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