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철도공단이 인도네시아 교통부와 발리 경전철(LRT) 사업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

10일 철도공단은 지난 9일 부디 까야 수마디 인도네시아 교통부장관이 LRT 사업계획을 논의하고 협력하기 위해 공단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날 인도네시아 교통부장관 일행은 철도공단(수도권본부)을 방문해 김한영 이사장과 발리 LRT 사업추진 방안을 논의하고 건설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철도공단은 지난해 10월 ▲케이알티씨 ▲삼안 ▲동명기술공단종합건축사사무소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발리 LRT 타당성조사(F/S) 용역을 수주하고 현재 시행 중에 있다. 용역 종료 후 인도네시아 정부에 친환경 교통수단인 LRT 건설 기본계획을 제시할 예정이다.

김한영 철도공단 이사장은 "철도공단과 발리와의 인연은 2020년 발리 주정부기관과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면서 시작되었고 경전철(LRT) 개발사업을 제안하고 사업성을 검토한 노선이 실제로 사업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발리 경전철(LRT)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1코노미뉴스 = 신민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