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부터 전국 착한가격업소에서 국내 9개 카드사 카드로 1만원 이상 결제 시 1회당 2000원을 할인해 준다. 자료사진은 기사와 무관./사진 = 1코노미뉴스
내달부터 전국 착한가격업소에서 국내 9개 카드사 카드로 1만원 이상 결제 시 1회당 2000원을 할인해 준다. 자료사진은 기사와 무관./사진 = 1코노미뉴스

내달부터 전국 착한가격업소에서 국내 9개 카드사 카드로 1만원 이상 결제 시 1회당 2000원을 할인해 준다. 고물가에 지값이 얇아진 1인 가구라면 주목할 만한 소식이다. 

25일 행정안전부는 정부서울청사에서 금융감독원, 국내 9개 카드사, 여신금융협회, 새마을금고중앙회, 소상공인연합회와 '착한가격업소 이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열었다. 

착한가격업소는 주변 상권 대비 가격이 저렴하고 위생, 청결, 공공성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점포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지원 카드는 기존 신한카드 외에 8개 카드사(롯데카드, 비씨카드, 삼성카드, 우리카드, 하나카드, 현대카드, KB국민카드, NH농협카드)가 추가됐다. 

또 이들 카드로 착한가격업소에서 1만원 이상 결제 시 1회당 2000원의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다만 카드사별로 월별 할인 횟수, 캐시백·청구할인 등 방식은 상이하다. 

다소 생소한 착한가격업소는 어떻게 확인할 수 있을까. 우선 각 매장에 착한가격업소 표찰이나 스티커가 붙어 있다. 또 행정안전부 착한가격업소 홈페이지에서 지역별 업소 정보를 확인할 수도 있다. 서울 착한가격업소, 대전 착한가격업소, 부산 착한가격업소 등 지역별로 확인이 가능하다.

민간 배달플랫폼에서도 착한가격업소 구분이 가능하다. 

현재 착한가격업소는 외식업 5257개, 외식업 외 업종 1808개 등 전국 7065개소가 있다. 

행안부는 올해 말까지 착한가격업소를 1만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이를 위한 국비지원 예산을 18억원으로 늘리고, 배달료 추가 지원에 국비 30억원을 책정했다. [1코노미뉴스 = 지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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