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중공업./사진 = HD현대중공업
HD현대중공업./사진 = HD현대중공업

HD현대중공업이 울산조선소 해양공장에서 발생한 사고와 관련해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2일 저녁 HD현대중공업의 공사 현장에서 일하던 노동자들이 철제 구조물에 깔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사고로 60대 노동자 A씨가 숨지고 50대 노동자 B씨는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사측은 A씨는 해양구조물 설비를 이동하다 구조물 일부가 내려앉으면서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있다.

HD현대중공업은 금일 유가족에 위로의 뜻을 전하며 "정확한 사고 원인 파악을 위해 고용노동부와 경찰 등 관계기관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고용노동부는 사업장에 작업 중지 명령을 내리고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들여다보고 있다.

현재까지 공시된 바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은 전 공장에 대한 생산을 중단하고 특별안전교육 실시 후 오는 20일부터 생산을 재개할 예정이다.

생산 재개는 금번 사고가 발생한 해양공장을 제외한 사업장이 대상으로, 울산조선소 해양공장의 생산 재개 일정은 추후 공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1코노미뉴스 = 신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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