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S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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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창업'이 대한민국 경제의 혁신축이 되고 있다. 매년 성공의 꿈을 안고 창업에 뛰어드는 청년이 급격히 늘고 이목을 끄는 성공사례도 증가했다. 그러나 성공률보다 실패율이 더 높은 것이 현실이다. 특히 최근 창업지원자금 관련 '불법 브로커'마저 기승을 부리고 있어 '정보의 홍수' 속 올바른 정보를 구별하는 것이 중요하다. [코노미뉴스]는 결코 쉽지 않은 창업의 길에서 청년 창업자의 성공을 지원하고자, 정부와 지자체의 청년 창업 정책 정보를 제공한다. -편집자 주

서울지역 내 게임기업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자금 지원 사업이 나왔다. (재)서울경제진흥원(SBA)이 주최하는 '2024 게임콘텐츠 맞춤형 지원 사업'이다. 

이번 지원 사업은 서울소재 게임사로 게임콘텐츠를 개발 중이라면 참가할 수 있다. 기업의 설립연도, 개발 형태에 대한 제한은 없다. 단 기획 초기 단계로 게임성 등에 대한 진단 및 심사가 불가능하거나 동일 부문의 타 지원 사업에 참여한 이력이 있다면 신청할 수 없다. 

모집기간은 오는 3월 14일 17시까지이며 신청은 개발부문, 글로벌 진출부문, 크로스 플랫폼 부문으로 구분된다. 심사는 서류평가와 발표평가로 이뤄진다. 1차 서류심사에서 1.5배수 내외를 선정하고 이들을 대상으로 마케팅 피드백이 이뤄지고 다시 2차 발표평가를 통해 최종 선정하는 순이다. 

주요평가 항목은 서류심사의 경우 개발 부문은 기획, 콘텐츠, 그래픽 및 컨트롤, 대중성, 사업성, 마케팅, 완성도, 지원 적합성이다. 글로벌 진출 부문은 기획, 콘텐츠, 확장성, 대중성, 사업성, 마케팅, 지원 적합성, 집행 적합성을 본다. 크로스플랫폼은 기획, 콘텐츠, 확장성, 대중성, 사업성, 마케팅, 지원 적합성을 평가한다.

발표평가에서는 각 지원 부문에 맞춰 게임의 우수성과 사업 계획의 적정성을 심사한다. 

최종 선정은 17편 내외이며 맞춤형 지원 자금은 총 5억3000만원이 제공된다. 중간 평가를 통해 선정된 우수작에는 추가로 1억원이 지원된다. 

세부적으로 참가기업 전체에 게임산업 전문가의 진단을 제공한다. 개발 및 글로벌 진출을 위한 타겟 시장 분석부터 목표 달성 전략, 실행 전략, 지표 수립 전략 등을 종합적으로 진단한 솔루션이다. 

여기에 개발·글로벌 부문 선정작 15편에는 편당 3000만~4000만원 규모 지원금이 크로스 플랫폼 부문 2편에는 편당 4000만원이 제공된다. 중간평가 후 글로벌 진출 우수작은 총 1억원(2편 내외)을 추가 지원한다. 

지원금은 인건비, 시장 분석 비용, 마케팅, 크리에이터 홍보, 해외 마켓 참가, 현지화, 플랫폼 다변화 등의 비용으로 사용해야 한다. 

이외에도 최종 선정작에는 홍보, 고도화, 인프라, 솔루션, 투자 연계 등이 지원된다. 

주요 파트너사의 협력도 이뤄진다. 개발 부문은 네이버클라우드, 큐로드, 뒤끝, 텀블벅이 참여한다. 글로벌 부문은 갤럭틱엔터테인먼트, 원스토어, 에이비일팔공이 있다. 크로스플랫폼은 CFK가 파트너사로 참여한다. 

서울 마포구 매봉산로에 있는 서울게임콘텐츠센터 스타트업 스튜디오에도 입주할 수 있다. SBA가 입주기간 2년(1회 1년 연장 가능) 동안 100% 임대료를 지원한다. 관리비는 별도다. [1코노미뉴스 = 지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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