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의 서브 브랜드 민트로켓이 이달 초 공개 테스트를 진행했던 '웨이크러너'의 개발을 돌연 중단했다. / 사진 = 넥슨
넥슨의 서브 브랜드 민트로켓이 이달 초 공개 테스트를 진행했던 '웨이크러너'의 개발을 돌연 중단했다. / 사진 = 넥슨

넥슨의 서브 브랜드 민트로켓이 이달 초 공개 테스트를 진행했던 '웨이크러너'의 개발을 돌연 중단했다. 

28일 민트로켓은 웨이크러너 공식 스팀 페이지 등 커뮤니티를 통해 게임 개발 중단 소식을 전했다.

웨이크러너 제작진은 금일 "오늘 러너 여러분들께 마지막 인사를 전해드린다. 지난 스팀 Next Fest에서 웨이크러너의 데모 버전을 공개한 이후, 많은 고심 끝에 프로젝트 개발 중단이라는 결정을 내리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웨이크러너만의 색깔과 즐거움을 선보이고 싶었으나 충분한 매력과 재미를 보여주지 못했고, 후속 개발을 이어가더라도 많은 분들의 눈높이를 충족시킬 만큼 완성도를 올리기 어렵다고 판단했다"며 "게임의 발전을 위해 아낌없이 피드백을 보내주셨던 러너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앞서 웨이크러너 제작진은 불과 1주일 전인 지난 20일 "플레이 테스트에 참여해 주셔서 감사하다. 디스코드와 스팀에 남겨주신 모든 피드백과 제안을 살펴보았으며, 곧 개발자들의 Q&A와 함께 돌아오겠다"고 전한 바 있다. 갑작스런 개발 중단은 앞서 진행된 공개 테스트 결과가 기대치를 하회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웨이크러너의 스팀 스토어 페이지는 3월 중 종료된다. 자세한 일정은 추후 안내될 예정이다. [1코노미뉴스 = 신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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