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인력 및 자금 관리를 지원하는 솔루션 제공 기업 워크데이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흑자전환을 달성했다. / 사진 = 워크데이

기업의 인력 및 자금 관리를 지원하는 솔루션 제공 기업 워크데이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흑자전환을 달성했다.

워크데이가 올해 1월 31일자로 마감된 2024 회계년도 4분기 및 연간 실적을 4일 발표했다. 총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한 19억 달러(약 2조5292억원), 구독 매출은 18%증가한 18억 달러(약 2조3954억원)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7900만 달러(약 1051억원)로, 지난해 4분기(영업손실 8900만 달러) 대비 흑자전환했다. 비일반회계기준(non-GAAP)에 따른 4분기 영업이익은 4억6100만 달러(약 6136억8320만원)를 기록했다.

기본 및 희석주당순이익은 각각 4.52, 4.42 달러였다. 비일반회계기준에 따른 기본 및 희석주당순이익은 각각 1.60, 1.57 달러였다. 전년 동기의 경우 비일반회계기준에 따른 기본 및 희석주당순이익은 각각 1.00, 0.99 달러였다. 

일반회계기준(GAAP)에 따른 기본 및 희석주당순이익은 일부 주 정부 세액공제(state tax credits)를 제외한 모든 미국 연방 및 주 법에 따른 이연법인세자산(deferred tax assets)과 관련된 평가충당금(valuation allowance) 11억 달러(약1조4634억원)가 환입돼 증가했다.

칼 에센바흐(Carl Eschenbach) 워크데이 CEO는 "이번 분기 워크데이의 실적은 우리 가치 제언의 강점과 비즈니스의 내구성을 입증한다"며 "전체 플랫폼 고객 수주 및 고객 기반 내 확장으로 모멘텀이 지속되면서 국제적인 성과를 강화하고 파트너 생태계가 성장했으며 전 세계 약 1만9000명 직원들의 매끄러운 실행 역량에 힘입어 놀라운 2025 회계년도를 달성할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닐 부스리(Aneel Bhusri) 워크데이 공동 창업자 겸 이사회 의장은 "우리는 흔들림 없이 혁신에 집중하면서 성장을 뒷받침하고 동시에 고객의 가장 중요한 자산인 인력과 자금을 관리하는 방식을 혁신하도록 돕고 있다"며 "이사회 집행 의장이라는 새로운 역할을 맡게 되면서 에센바흐 CEO를 비롯한 우리 경영진, 제품 및 기술 조직과 긴밀하게 협력해 워크데이 플랫폼을 더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우리 앞에 놓인 성장 기회를 실현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제인 로우(Zane Rowe) 워크데이 CFO는 "2024회계년도 4분기 및 연간 실적은 우리의 핵심 투자 이니셔티브로 구축되는 모멘텀을 반영한다"며 "2025 회계년도 구독 매출 전망은 77억2천5백만 달러 ~ 77억7천5백만 달러로 유지하며 이는 17% ~ 18%의 성장률을 의미한다. 2025 회계년도 비일반회계기준에 따른 영업 마진은 약 24.5%로 예상한다. 우리의 전망은 지속적 성장을 뒷받침하는 점증적 투자뿐 아니라 비즈니스 확장 및 최적화를 통한 지속적 마진 확대를 고려한 것"이라고 밝혔다. [1코노미뉴스 = 신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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