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관 4중주단 '빈 심포니 콰르텟'이 지난 18일 대구 동성로에 위치한 아트스퀘어에서 버스킹 공연을 펼쳤다. / 사진 = KB금융그룹
금관 4중주단 '빈 심포니 콰르텟'이 지난 18일 대구 동성로에 위치한 아트스퀘어에서 버스킹 공연을 펼쳤다. / 사진 = KB금융그룹

세계적인 명문 교향악단 빈 심포니가 KB금융그룹과 함께 게릴라 콘서트를 열었다.

KB금융은 트럼펫 둘, 트롬본 둘로 구성된 금관 4중주단 '빈 심포니 콰르텟'이 지난 18일 대구 동성로에 위치한 아트스퀘어에서 버스킹 공연을 펼쳤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KB금융의 '빈 심포니와 함께하는 KB국민함께 콘서트'의 일환으로 열렸다. KB 국민함께 콘서트는 음악을 통한 감동과 기쁨을 국민과 함께 나누고자 마련됐다.

지휘자 오메르 마이어 벨버와 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의 협연으로 오는 20일까지 대구, 세종, 서울에서 순차적으로 펼쳐진다. 이번 공연은 클래식 음악에 대한 무거움을 벗고 쉽게 클래식을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레퍼토리로 구성했다. 

이번 게릴라 콘서트에 참석한 한 시민은 "클래식 음악은 격식 있는 공간에서 감상해야 한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이렇게 매일 다니는 길에서 멋진 공연을 볼 수 있어 신선하고 즐거웠다"고 전했다.

KB금융 관계자는 "바쁜 일상에 지치고 힘든 국민들에게 더 가까운 곳에서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이번 게릴라 콘서트를 준비했다"며 "이번 공연이 국민들에게 치유와 희망을 얻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1코노미뉴스 = 신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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