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김영모 플린트 대표가 '별이되어라2: 베다의 기사들' 미디어 시연회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 사진 = 1코노미뉴스 
지난 25일 김영모 플린트 대표가 '별이되어라2: 베다의 기사들' 미디어 시연회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 사진 = 1코노미뉴스 

하이브IM의 퍼블리싱 첫 포문을 여는 '별이되어라2: 베다의 기사들(별이되어라2)'이 내달 2일 글로벌 정식 출시를 앞두고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별이되어라 시리즈 개발사인 '플린트'의 김영모 대표는 "개인적으로 가장 많은 것을 쏟아부은 프로젝트"라는 말과 함께 "좋은 서비스를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26일 하이브IM은 지난 25일 오후 서울 논현동에 위치한 한 PC방에서 별이되어라2의 미디어 시연회를 개최했다. 이날 시연회에서 김 대표는 FGBT(글로벌 베타 테스트)당시와 비교해 게임의 변화된 요소와 BM, 향후 방향성 등에 대해 설명했다.

가장 큰 변화는 '자동사냥' 기능의 도입이다. 김 대표는 "자동사냥을 추가함에 있어 편리함 뿐만 아니라 재미도 충분히 검토했다"며 "내부적으로도 자동사냥 기능이 들어간 것이 신의 한수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개인적으로 모바일 기기를 통해 게임의 엔딩을 2번 봤고, 모바일로도 충분히 미션 등을 수행 가능하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특히 모바일 환경에서는 자동전투의 구현 유무가 피로도에서 상당한 차이를 보였다. 쾌적함이 다르다는 측면에서 큰 의미라고 본다"고 설명했다.

게임의 주요 BM은 이날 시연회에서도 완전히 공개되지 않았으나, 캐릭터와 장비가 함께 등장하는 뽑기 BM이 주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 대표는 BM과 관련해 "유저들이 캐릭터를 단순히 강화재료 등으로 사용하기 보단 하나하나 학습하고 매력을 느낄 시간을 가지길 바란다"며 "모든 캐릭터가 각자의 스토리를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오랜 시간 게임을 준비하다보니 BM에 대한 고민이 많았고 지적도 많았다. 중요한 점인 유저들의 과금 만족도가 얼만큼 갈 수 있는지라고 생각했고 그 부분에 대한 준비를 많이 했다"며 "BM은 출시 이후 냉정하게 평가를 받을 것이다. 과금 정책이 많이 바뀌었지만, 확률 등 투명성은 확보한 상태이며, 만족도 측면에선 여러 방법으로 상품을 구성하려 노력했다"고 밝혔다.

향후 게임의 방향성에 대해선 이미 구체적인 로드맵이 짜여있다는 설명이다.

김 대표는 "출시 이후 3주 단위로 소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6주 단위로 콘텐츠 업데이트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소규모 업데이트는 홈페이지를 통해, 6주 단위 업데이트는 디렉터가 소통 방송을 통해 직접 설명할 것이고, 출시 안정화 이후 올해 스케줄도 투명하게 공개할 것"이라 밝혔다.

또 "개인적으로도 가장 많은 것 쏟아부은 프로젝트라 기대가 크고 긴장이 많다"며 "항상 서비스 직전 드는 생각은 초심을 잃지 않고 얼마나 더 완성도 높은 서비스 제공할 수 있느냐 인거 같다. 좋은 서비스를 약속드린다"고 전했다.

지난 25일 하이브IM이 서울 논현동 한 PC방에서 '별이되어라2: 베다의 기사들' 미디어 시연회를 개최했다. / 사진 = 1코노미뉴스
지난 25일 하이브IM이 서울 논현동 한 PC방에서 '별이되어라2: 베다의 기사들' 미디어 시연회를 개최했다. / 사진 = 1코노미뉴스

별이되어라2는 사전등록 시작 10일 만에 200만명을 돌파하면서 흥행에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전작을 계승한 세계관과 아트 스타일 등이 이용자들을 눈길을 끌었다.

이 게임은 지난해 8월 '게임스컴 2023'을 통해 세계 시장에 첫발을 내딛었다. 이후 같은 해 10월 퍼스트 글로벌 베타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진행하여 글로벌 이용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특히 작년 FGBT를 통해 전 세계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수용해 ▲쾌적한 전투 조작감 ▲플레이 피로도 개선 ▲파티 플레이 환경 및 편의 기능 등의 대대적인 개선 작업을 진행했다. 

하이브IM은 플린트의 우수한 개발력과 하이브IM의 서비스 능력을 결합해 한국은 물론, 글로벌 동시 출시로 전세계에 별이되어라2를 알린다는 전략이다.

게임은 2D 아트워크의 진수를 보여주며 오랫동안 유저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별이 되어라!'를 개발한 플린트의 역량이 총동원됐다. 2D 환경에서 표현할 수 있는 액션의 수준을 최상으로 끌어 올려, 별이되어라2만의 유니크한 액션 퀄리티를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또 치밀한 세계관 설정과 스토리 연출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1800여컷의 디테일한 컷신 콘티를 제작했으며, 100여명의 정상급 성우들의 풀 보이스로 강렬한 몰입감을 제공한다.

한국어 외에도 영어, 일어도 유명 성우들이 참여해 풀 보이스로 제공되며 총 13개 언어를 지원한다. 게임은 PC(Steam, 구글플레이 게임즈)와 모바일(구글플레이, 애플 앱스토어)로 출시된다.  

하이브IM의 퍼블리싱 첫 포문을 여는 '별이되어라2: 베다의 기사들(별이되어라2)'이 내달 2일 글로벌 정식 출시를 앞두고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 사진 = 하이브IM
하이브IM의 퍼블리싱 첫 포문을 여는 '별이되어라2: 베다의 기사들(별이되어라2)'이 내달 2일 글로벌 정식 출시를 앞두고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 사진 = 하이브IM

별이되어라2는 크게 ▲모험모드 ▲악몽 ▲봉인 감옥 ▲아레나 ▲시련의 탑 콘텐츠로 구성돼 있다.

기본적으로 각 플레이어는 스토리의 진행에 따라 스테이지 정복하며, 주요 스테이지에서 정성스럽게 제작된 컷씬을 풀보이스로 즐기며 영화를 몰입감을 느낄 수 있다.

게임의 주요 콘텐츠는 모험모드다. 모험모드는 게임의 중심을 이루며, 이야기를 풀어가는 핵심적인 파밍 형식의 시나리오 던전이다. 총 7개의 장, 각 장마다 12개의 스테이지로 구성되 총 84개 스테이지의 모험 모드가 공개되며, 게임 플레이와 함께 약 20시간 정도의 완성도 높은 시나리오를 즐길 수 있다.

이와 함께 캐릭터의 성장을 위한 악몽 콘텐츠가 존재한다. 악몽에 있는 '성배의 재물'에서는 플레이하고 있지 않더라도 일정 시간 골드, 경험치 등이 쌓여 플레이어의 성장을 돕는다.

또 악몽을 통해서만 진입할 수 있는 '악몽 던전'은 모험 모드에서 조우할 수 있는 여러 강력한 보스들이 한 스테이지에 등장한다. 이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면 성장에 주요한 재화들뿐 아니라 캐릭터의 성능을 극대화해 줄 유물 장비들을 획득할 수 있다. 

다음으로 봉인감옥은 강력한 스킬과 패턴으로 무장한 보스와의 전투를 진행하게 되는 세미레이드 콘텐츠다. 각 단계별로 사용하는 보스 몬스터들의 공격 패턴 및 공략 형태가 상이해 플레이어는 다양한 던전의 기믹을 공략하며 클리어 해 나아가는 경험할 수 있다.

이 외에 실시간으로 상대 플레이어와 경쟁하는 경쟁형 PvP 콘텐츠인 아레나 팀대전 콘텐츠도 준비 중이다. 아레나 팀대전의 경우 기본적으로 ▲1:1 ▲2:2 ▲3:3 방식이 존재한다. 함께 팀이 된 플레이어들이 힘을 모아, 상대 플레이어를 처치하면 승리하는 형태다.

아레나는 실시간 수동 컨트롤을 통해 상대 플레이어와 다양한 전략과 조합을 가지고 전투를 하는 경쟁형 콘텐츠이다. 보상은 랭킹이 아닌 아레나 패스를 통해 이루어지며 누구나 도전 가능하게 구성되어 있다.

마지막으로 시련의 탑은 시즌제 싱글 콘텐츠로 주어진 시즌동안 다양한 기믹과 구성의 몬스터들을 처치해 올라가는 도전형 콘텐츠다.

총 12개 층으로 구성된 시련의 탑에서 플레이어는 최대 8종의 베다의 기사를 2개 파티에 구성하여 각 층에 맞는 다양한 기사를 육성하고 최고층을 클리어하기 위하여 도전하게 된다. [1코노미뉴스 = 신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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