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BSI, 전월比 1p ↑…제조업·수출 내수 동반 상승

자료사진은 기사와 무관. / 사진= 1코노미뉴스
자료사진은 기사와 무관. / 사진= 1코노미뉴스

반도체 수출이 살아나면서 지난달 기업체감경기가 올들어 처음으로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3월 기업경기실사지수에 따르면 전산업 업황BSI(장기평균 77)는 69로 전월 대비 1포인트 상승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제조업은 71, 비제조업은 68을 기록, 각각 전월 대비 1포인트 올랐다.

제조업 업황은 전월 대비 3포인트 성장한 대기업이 주도했다. 중소기업은 전월 비교 동일한 수치를 보였다. 경영 애로사항은 ▲내수 부진 ▲불확실한 경제 상황 ▲인력난·인건비 상승 순서였다. 수출 부진 비중은 전월 대비 1.7포인트 하락했다. 

비제조업 경영 애로사항은 ▲내수 부진 ▲불확실한 경제 상황 ▲인력난·인건비 상승 순서였다. 내수 부진 비중은 전월 대비 1.8포인트 상승했다. 불확실한 경제 상황·원자재 가격상승 비중은 전월 대비 0.8포인트 하락했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 중 전자·영상·통신장비가 지난 2월 66에서 3월 80으로 14포인트 상승했다. 반도체 수출 회복이 주원인으로 파악된다. 반면 석유정제·코크스는 79에서 71로 8포인트 하락해 발목을 잡았다. 

또 비제조업에서는 정보통신업은 71에서 78로 7포인트 상승한 반면 어업은 57에서 44로 13포인트 하락했다.

지난달 기업체감경기가 올해 들어 처음 반등했지만, 상승기류는 계속 이어지기 힘들 전망이다. 다음달 업황전망은 전산업 71로 전월에 비해 1포인트 하락했다.

한편 BSI에 소비자동향지수(CSI)가 반영된 3월 경제심리지수는 전월 대비 1.1포인트 하락한 92.2를 기록했다. [1코노미뉴스 = 양필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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