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코노미뉴스=심재순 기자] 현대모비스는 2~5일 2차 협력사 300여개사 임직원을 6개 공장으로 초청해 관리시스템을 공유했다고 4일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2012년부터 1차 협력사를 모아 이같은 행사를 진행하고 있지만 2차 협력사를 대상으로 개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상을 확대한 것은 볼트류나 패드, 호스류 등 작은 단위 부품의 품질이 확보돼야 품질 혁신을 이룰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현대모비스는 참가자들을 상대로 공장관리-공정개선-품질보증 노하우를 전수했다.

개방 공장 수는 배로 늘렸다. ▲진천공장(전장부품) ▲아산·울산공장(모듈) ▲김천공장(조향장치) ▲창원공장(조향장치) ▲포승공장(조향장치) 등 핵심부품 생산 주요 공장 6곳이다.

현형주 현대모비스 구매본부장은 "단순한 생산라인 견학이 아닌 협력사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며 "협력사 품질 혁신이 현대모비스, 더 나아가 현대·기아차 품질경쟁력을 견인한다는 믿음으로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2010년부터 협력사에 자금지원, 연구·개발(R&D) 강화, 교육 프로그램 확대, 우수협력사 포상, 소통 프로그램, 강화, 윤리경영 준수, 성과공유 등 '7가지 아름다운 약속'이라는 상생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