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코노미뉴스=김유나 기자]아모레퍼시픽 서경배 회장은 2016년 병신년 (丙申年) 경영방침을 '우리 다 함께'로 정하고, 국내∙외 경영환경의 급격한 변화에 적극 대응하여 '원대한 기업(Great Global Brand Company)'으로의 비전 달성을 위한 도전을 이어갈 것을 다짐했다.

특히,글로벌 확산,디지털 리더십 확보,리테일 역량 고도화,미래 (美來) 경영 혁신, 질(質) 경영 체질화, 인재 경영을 중점 추진 전략으로 수립하고, 경영목표와 비전 달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4일 서울 중구 청계천로 아모레퍼시픽 본사에서 열린 2016년 시무식에서 서경배 회장은 "아시아의 시대로 점차 세계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는 지금이야말로 '아시아의 미(美)를 창조하는 기업', '아시아의 가치를 대표하는 기업'으로 확고하게 자리잡을 수 있는 기회"라며,"원대한 기업(Great Global Brand Company)'으로 향하는 중대한 기로에 서 있는 만큼 우직한 걸음으로 겸손한 도전을 이어가자"고 비전 달성의 의지를 밝혔다.

아모레퍼시픽은 5대 글로벌 챔피언 브랜드(설화수, 라네즈, 마몽드, 에뛰드, 이니스프리)를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넥스트(Next) 글로벌 브랜드의 사업 기반 조성을 통해 글로벌 성장 모멘텀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중국과 아세안 시장 등 아시아 시장에서의 성장세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선진 시장에서도 입지를 점차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인구 천만명 이상의 메가시티(Megacity)를 중심으로 사업을 강화하고 신시장 개척 및 탐색을 지속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전 세계 시장에서 글로벌 챔피언 브랜드(Global Champion Brand)의 가치를 높이며 '1조 브랜드'를 육성하여, 진정한 브랜드 컴퍼니의 초석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디지털 리더십 확보하고 모바일 채널을 중심으로 다양한 디지털 컨텐츠 개발을 통해 고객과의 밀접한 소통에 힘쓰는 한편, 글로벌 이커머스(E-Commerce) 경쟁력 강화를 통해 본격적인 디지털 리더십 확보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리테일 역량 고도화로 혁신적인 기술력과 제품력, 쉽게 모방할 수 없는 특이성(Singularity)을 지닌 브랜드 가치에 더해 리테일 역량을 한층 고도화하여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needs)에 신속하게 대응해간다는 계획이다.

보다 체계적인 점포망 관리, 긴밀한 고객 서비스, 관리 프로세스 최적화 등을 통해 고객에게 다른 어떤 곳에서도 경험할 수 없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수 있는 혁신적인 전문 역량을 확보하고 글로벌 경쟁력으로 삼을 계획이다.

이밖에도 아모레퍼시픽은 통합적인 차원의 CSV(Creating Shared Value) 운영 체계 수립 및 협력사, 가맹주를 비롯한 다양한 이해관계자 협력 프로그램 확대를 통해 지속가능한 동반성장 체계를 꾸준히 강화하며 전 세계 고객을 가장 아름답게 한다는 높은 목표를 향해 임직원 모두가 함께 '겸손한 도전'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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