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 셀트리온 주가 상승세 이어가...

[일코노미뉴스= 박수진 기자]셀트리온 '램시마' 미국시장진출 여부 조만간 결정될 것으로 알려져 이목이 집중된다.

셀트리온은 미국식품의약국(FDA)이 2월 9일(현지시간) 관절염 자문위원회를 개최해 램시마를 안건으로 논의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독립된 기구인 자문위원회는 FDA가 심사 중인 의약품의 품질·안전성·경제성 등에 대해 종합적인 의견을 제공한다.

램시마는 FDA에 허가 신청을 낸 최초의 항체 의약품 바이오시밀러다.

램시마는 유럽의약품청(EMA)을 비롯한 세계 60여 개국에서 허가 받아서 사용되고 있다.

램시마의 오리지널의약품 '래미케이드'(성분명 인플릭시맙)는 2014년 세계 시장에서 98억8천500만 달러(약 12조원)의 매출을 기록한 블록버스터 항체의약품이다.

한편 이날 셀트리온 소식이 전해지자 주가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램시마'의 미국 허가가 가시권에 들어왔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는 것. 

유진투자증권 한병화 연구원은 "동사 램시마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위한 공식 관문인 자문위원회의 일정이 내달 9일로 확정됐다"며 "모든 적응증에 대한 램시마의 미국 허가가 가시권에 들어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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