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LNG선 화물창 KC-1 사업 진출

 

[일코노미뉴스=안석호 기자] 한국가스공사(사장 이승훈)가 2월 24일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현대중공업과 합작투자회사인 KC LNG Tech(이하 KLT)를 설립했다.

 KLT는 한국형 LNG선 화물창인 KC-1의 상용화를 통하여 국내 조선산업의 국제경쟁력 제고 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국내 조선3사의 연간 LNG선박 수주량은 20~50척으로 전 세계 발주량의 약 70%를 차지하고 있으나, 화물창 원천기술을 해외기술사(프랑스 GTT)에 의존함으로써 선가의 약 5%(약 100억원/척)를 기술로열티로 지불하고 있다.

이에 지난 2004년 국가연구사업으로서 한국형 LNG선 화물창 KC-1의 개발이 시작되었으며 2013년 12월 산업통상자원부 국가신기술인증을 획득하였다.

KC-1은 국내외 46건의 특허 확보로 기존 기술과는 완전하게 차별화되었으며, 안전성이 더욱 강화된 기술이다.

또한 화물창 건조 자동화시스템을 도입하였고,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하여 가격경쟁력을 확보함으로써 세계시장 진출이 용이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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