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코노미뉴스=안석호 기자] 목포대학교 해조자원RIS사업단은 ‘느린바다 유기농김’ 5종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보여지는 느린바다 유기농김은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을 받아 목포대학교 해조자원RIS사업단과 장흥무산김㈜, ㈜신성식품이 각각 공동 연구개발한 공동브랜드 제품이다. 느린바다 유기농 조미김, 유기농 도시락김, 유기농 구운김(이상 장흥무산김㈜ 생산), 느린바다 유기농 김자반 2종(이상 ㈜신성식품 생산) 총 5종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 상품은 장흥 무산김 및 유기농 인증 원료를 사용하여 국내외 유기농 인증을 획득하였다. 
 
특히 상품에 대한 높은 맛과 품질 뿐만 아니라 세련된 패키지 디자인도 눈에 띄는 부분이다. 기존의 김 포장재 디자인에서 나아가 원색을 사용한 밝은 컬러감과 과자 포장을 연상시키는 간결한 이미지는 상품의 가치를 더욱 높이고 있다는 평가다.
 
이번 상품개발을 주도한 목포대학교 해조자원RIS사업단은 “최근 먹을거리의 안정성에 대한 문제가 대두되고 있어 유기농김에 대한 국내외 시장의 많은 수요가 있을 것으로 판단하였으며, 기존 상품과 차별화되는 느린바다 유기농김에 대한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하여 파격적인 포장재 디자인을 진행하였다”고 밝혔다.
 
느린바다 유기농김은 출시 전부터 미국, 캐나다 등과 수출 논의가 진행 되는 등 국내외 바이어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얻고 있다. 이에 사업단은 느린바다 유기농김이 가진 자연 중심의 가치관이 향후 가치소비를 하고자 하는 더 많은 소비자들에게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도록 해당 상품의 확산을 추진 중이다. 
 
한편, 느린바다는 2008년 국내 최초로 무산(無酸) 양식을 통하여 염산 및 유/무기산을 사용하지 않고 장흥 바다 자연 속에서 전통방법 그대로 김을 양식하고 있는 장흥 지역 해조류의 공동브랜드로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을 받아 목포대학교 해조자원RIS사업단이 개발하여 보급하고 있다.
 
공동브랜드 느린바다를 통해 사업단은 장흥 지역 기업들의 경쟁력을 향상 시켜 지역 경제에 이바지하고, 소비자들에게 건강한 해조류를 선택하는 기준으로 역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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