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고객 뿐만 아니라 외국인 위한 차별화된 MD 선보일 계획

 

[일코노미뉴스=공신영 기자]현대백화점이 서울 도심의 핵심 상권인 동대문에 신개념 '도심형 아울렛'을 선보인다.

현대백화점은 도심형 아울렛 2호점인 '현대시티아울렛 동대문점'을 오는 11일 오픈한다고 밝혔다.

기존 도심형 아울렛이 패션 브랜드 중심의 쇼핑몰이었다면, 이번에 오픈하는 동대문점은 패션몰 외에 F&B(식음료매장) 전문관과 체험형 라이프스타일몰을 결합한 게 특징이라는 게 현대백화점 측의 설명이다.

현대백화점 김영태 사장은 "국내 고객 뿐만 아니라 외국인들을 위한 차별화된 MD를 선보일 계획이다. 기존 도심형 아울렛이 패션 브랜드 중심의 쇼핑몰을 지향했다면, 현대시티아울렛 동대문점은 패션 브랜드 외에 유명 F&B과 라이프스타일MD등을 한 곳에 모은 게 차별화 포인트"라며 "복합쇼핑공간으로서 국내 도심형 아울렛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오픈 전 10일 가개점을 한 현대시티아울렛은 지하 6층~지상 9층 규모의 현대시티아울렛 동대문점은 영업면적이 3만7,663㎡(1만1,413평)로 동대문 상권 내 쇼핑몰 중 가장 크다.

현대백화점은 동대문이 외국인 쇼핑 메카이자, 관광명소란 지역 특성을 고려해 외국인 쇼핑객 유치에도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현재 현대백화점이 운영하는 아울렛은 기존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과 현대시티아울렛 가산점을 포함해 총 5개다.

현대백화점은 이번 현대시티아울렛 동대문점 오픈을 시작으로 다음달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송도점, 하반기 중 가든파이브(서울 송파구)에 도심형 아울렛을 연이어 오픈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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