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코노미뉴스=공신영 기자]혼자 사는 1인가구가 증가하면서 유통업계의 움직임도 급변하고 있다.

온라인 쇼핑 사이트인 옥션은 아예 1인 가구 전용 전문관을 개설했다. 혼자 떠나는 여행, 혼자 즐기는 문화, 혼자 먹는 박과 술, 혼자하는 노래, 취미로 구성돼 솔로족들을 유혹하고 있다. 한 마디로 혼자사는 사람들을 위해 독자적인 쇼핑 플랫폼을 제공하는 셈이다. 1인 가구 라이프스타일을 정조준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가구도 1인 싱글족들을 위한 맞춤 제작이 대세다. 1인 가구가 늘면서 원룸 등 소형 공간에 사는 나홀로족을 위한 맞춤형 가구가 인기를 끌고 있다. 가구 고유의 기능을 십분 발휘하면서도 공간 활용도는 물론이고 세련된 디자인까지 겸한 가구들이 독신 남녀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홈 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은 최근 나홀로족의 증가 추세에 발맞춰 이들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제품을 선보인다. 주로 소형 공간에 거주하는 나홀로족의 특성을 반영해 수납 효율성은 높이면서 가격은 낮춘 실속형 제품이 대부분으로 나홀로족이 대개 주중에는 일로 바쁘고 주말에는 취미 활동이나 여가 활동으로 시간을 보내는 점에 착안해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더욱 쉽게 제품을 고르고 구매할 수 있도록 온라인 판매도 강화하고 있다.

한샘 관계자는 "한샘의 가구들은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은 물론이고 친환경 프리미엄 재료를 사용해 안전하다"며 "앞으로도 나홀로족을 위해 수납 효율을 높이고 가격은 낮춘 다양한 가구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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