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인권상담의 현황을 살펴보고 학대사건에 대한 대응방안을 모색하는 자리 될 것”

 장애인인권침해예방센터(센터장 조문순, 이하 예방센터)는 오는 20일(화) 오후 2시 여의도 이룸센터 B1층 누리홀에서 「전국 장애인 인권센터의 인권상담 현황분석 보고회」를 개최한다.

이번 보고회는 2013년부터 2016년 6월까지 약 4년 동안 전국 장애인 인권상담전화 1577-5364를 통해 접수된 총 22,411건에 대한 상담 데이터를 분석하고, 이를 통해 장애인 인권의 현주소를 살펴보고자 마련됐다. 특히,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장애인 학대사건에 대한 상담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학대사건을 지원하기 위한 적극적인 대응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 

이 날 보고회 좌장은 성공회대학교 이동석 외래교수가 맡았으며, 첫 번째 주제발제인 ‘당사자와 행위자에 대한 분석’은 장애인인권침해예방센터 조문순 센터장이 진행할 예정이다. 이어서 두번째 주제발제로 특수교육학 박사이자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정책위원인 김용진 박사가 ‘장애인 학대상담분석’이라는 주제로 발제를 한다. 발제가 끝난 후에는 장애인차별금지추진연대 김성연 사무국장, 국가인권위원회 차별조사1과 정호균 팀장 등의 토론이 예정되어 있다. 

조문순 센터장은 “장애인 인권 상담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으며, 특히 그 중에서도 학대 상담은 2014년 1,433건(20.9%), 2015년 2,379건(34.7%), 2016년도 상반기 2,109건(30.7%)로 매우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며 “이번 보고회를 통해 장애인 인권상담의 흐름을 살펴보고 앞으로 장애인 권익옹호 활동이 나아가야 할 방향성에 대해 함께 논의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1코노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