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코노미뉴스=천소연 기자]

충북 제천경찰서는 15일 불법 파업으로 열차 운행에 차질을 빚게 한 전국철도노조 제천지부장 최모(44)씨 등 7명을 업무방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 등은 조합원들을 파업에 동참하게 하거나 근무지 이탈을 종용하는 등 파업을 주도해 코레일 측의 열차 운행 업무를 방해한 혐의다.

앞서 경찰은 코레일 측이 지난달 파업을 주도한 최씨 등 9명을 업무방해 혐의로 고발함에 따라 수사를 벌여왔다. 

경찰 관계자는 "제천경찰서로 사건이 배당된 7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사건을 송치할 예정이고, 청주흥덕경찰서로 배당된 나머지 2명도 추가 조사 뒤 입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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