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 : YTN 캡처

[일코노미뉴스=노대한 기자] 덴마크에서 정유라 씨와 함께 있던 3명의 한국인은 과연 누구일까?

덴마크에서 칩거하던 정 씨는 아들로 추정되는 아이를 제외하고 또 다른 한국인 3명과 함께 체포됐다. 이들은 건장한 20대 남성 2명과 보모로 보이는 60대 여성이었다.

정 씨가 체포된 올보르그는 수도 코펜하겐에서 약 400km 떨어진 곳으로 한국 교민들이 거의 없다.

이에 여성과 두 남성은 지난 수개월 간 정 씨의 옆에서 도피 생활을 도왔던 것으로 추정된다.

무엇보다 정유라 씨가 독일에서 항상 젊은 남성, 보모와 동행했다는 교민들의 증언을 감안할 때 이들이 동일 인물인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

일각에서는 이들이 정 씨의 개인 승마코치이거나 별도로 고용한 수행비서일 가능성을 제기했다.

독일 집사로 알려진 데이비드 윤의 경우, 이미 언론에 수차례 공개되면서 신분이 노출됐기 때문.

실제 이번 체포 과정에서도 데이비드 윤은 현장에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덴마크 현지 경찰을 통해 정 씨를 도운 일행의 신원을 파악한뒤, 이들이 도피 과정에 어떤 역할을 했는지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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