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코노미뉴스= 김승유 기자]한화그룹이 스마트공장 적용 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9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최근 스마트공장 태스크포스(TF)팀이 구성됐다. 해당 팀은 정보기술(IT) 솔루션 계열사 한화S&C가 주도하고 있으며, 한화테크윈 등 주요 계열사에 자동화·빅데이터 분석 등 스마트공장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해당 플랫폼은 이후 태양광·화학 등 다른 계열사 생산라인으로 확대된다.

이는 앞서 4차혁명을 강조한 김승연 회장의 의지도 내포돼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한화는 최근 1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통해 창원에 1만4000㎡ 규모 한화테크윈 항공기엔진 로봇공장을 세웠다. 한화는 이 공장을 2018년까지 2배 증설, 스마트공장 하드웨어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한화테크윈 엔진공장에는 로봇이 미리 입력된 작업 일정에 따라 생산라인을 작동시키는 자동화 시스템이 구축됐다.

한화 관계자는 "아직 초기 단계로 구체적으로 정해진 게 많지 않지만 TF를 주축으로 추진중인 사항"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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