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 MBC '뉴스' 캡처

[일코노미뉴스=노대한 기자] 대형환풍기가 달리던 부산 지하철을 덮친 사고가 벌어진 가운데 이는 부실공사가 빚은 인재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부산도시철도 1호선 당리역 지하선로에서 전동차와 환풍기가 충돌한 사고와 관련해 부산 사하경찰서는 "오늘(13일) 오후부터 환풍기 교체 공사 업무를 담당한 현장 관계자들과 부산교통공사 관계자들을 불러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승객 150명이 긴급 대피했고, 3명이 다친 환풍기 사고는 지난 12일 오후 3시 23분께 신평 방면 당리역을 320m 앞둔 지점에서 발생했다.

이날 낡은 환풍기 교체 작업이 진행되면서 가로·세로 2.4m 크기의 환풍기가 선로를 침범해 열차와 부딪친 것.

이에 경찰은 공사 관계자들을 불러 집중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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