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 MBN 뉴스 캡처

[일코노미뉴스=노대한 기자]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이 말레이시아에서 피살된 가운데 범행을 저지른 여성 2명의 용의자에 대한 추측 보도가 쏟아져 나오고 있다.

말레이시아 경찰은 김정남을 살해한 것으로 추정되는 여성 두명을 태운 택시운전사의 말을 인용해 이들은 북한 사람이 아니었고, 베트남 국적자라고 밝혔다.

영국의 텔레그래프 역시 CCTV 분석과 목격자 진술을 종합할 때 범인이 베트남 여성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범인이 로고가 크게 새겨진 'LOL' 브랜드의 옷을 입은 점을 들어, 이들이 말레이시아인으로 위장하려 했던게 아니냐는 분석도 있다.

'LOL' 은 말레이시아의 중저가 의류 브랜드로 젊은 여성들한테 인기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CCTV에 포착된 여성의 모습은 흡사 여장 남성이 아닌가 하는 의심도 들게 만든다.

짙은 눈썹과 일직선인 코 모양, 광대뼈의 형태를 볼 때 여성으로 특정하기는 어렵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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