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 i30 왜건

[일코노미뉴스= 김승유 기자]올해에도 스위스의 작은 도시 제네바에서는 전 세계에서 몰려든 자동차 업체가 각축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다음달 7~19일 열리는 '2017 제네바 모터쇼'에는 유럽은 물론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 깊은 인상을 남길 다양한 신차가 모습을 드러내기 때문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모터쇼에는 친환경차와 유럽에서 인기가 많은 해치백, 모터쇼의 꽃인 고성능차가 대거 나온다.

우선 국내 업체 중에는 현대차가 신형 수소전기차 콘셉트카를 처음 공개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내년 2월 개막하는 평창동계올림픽에 맞춰 주행거리를 획기적으로 늘린 2세대 수소전기차를 출시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현대차는 올해 하반기 유럽에 출시할 예정인 신형 i30 왜건도 선보인다.

아울러 기아차는 소형 SUV '니로 PHEV'와 중형차 'K5 스포츠왜건 PHEV'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또한 스포츠 세단 '스팅어'와 경차 '모닝'도 유럽 최초로 공개한다.

쌍용차도 클래식 코란도에 대한 오마주를 바탕으로 디자인한 콘셉트카 XAVL을 전시한다.

차세대 글로벌 전략 모델로 숄더 윙 그릴 등 쌍용차 고유의 디자인 정체성을 강화하고 7인 탑승이 가능한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갖췄다.

해외 자동차 업체인 폴크스바겐은 CC를 대체할 아르테온(Arteon) 패스트백을 출품한다.

파사트의 바로 위 차급인 아르테온은 전면의 헤드라이트와 그릴이 하나로 이어진 아방가르드 디자인과 넓은 실내 공간, 최신 주행보조시스템 등이 특징이다.

BMW는 지난달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공개한 뉴 5시리즈의 투어링 버전을 내놓는다.

뉴 5시리즈 투어링은 지능형 경량 구조와 개선된 비틀림 강성으로 더 역동적이면서도 안정적인 승차감을 제공하며 이전 세대보다 30ℓ 증가한 최대 1천700ℓ의 적재 공간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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