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코노미뉴스=안석호 기자] 올해 역대 최대인 연간 16만1천대 이상 생산·판매 목표를 내건 쌍용자동차의 경영진 등이 최근 한자리에 모여 목표 달성을 다짐했다.

쌍용차[003620]는 지난 17일 경기도 안성 인재개발원에서 경영진과 시니어 관리자들이 참석하는 '쌍용 리더스 라운드 테이블(SLRT)'을 열고 경영현황을 공유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최종식 대표이사를 비롯해 최고재무담당(CFO) 와수데브 툼베 부사장, 인력·품질관리부문장 하광용 부사장, 국내영업본부장 송영한 부사장 등 임원과 팀장 등 시니어 관리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쌍용차는 올해 ▲프리미엄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Y400의 성공적 론칭 ▲비용 절감 및 생산성 향상 ▲신기술 개발 강화 등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생산·판매는 2002년에 세운 역대 최대 생산기록인 16만1천16대를 넘어서겠다는 목표를 내부적으로 세웠다.

지난해에는 전년 대비 6.3% 증가한 15만5천621대를 생산한 바 있다. 판매 대수는 15만5천844대로 14년 만에 15만대선을 돌파했다.

최종식 대표이사는 "지난해 쌍용차가 9년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경영정상화에 대한 전사적인 공감대 형성과 소통, 협력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본부별, 직급별로 다양한 커뮤니케이션의 장을 마련해 결속력을 다지고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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