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 제네시스 G80.(사진제공:현대차)

[일코노미뉴스=안석호 기자] 현대자동차의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가 내년 중국 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최근 제네시스의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해 현대차 중국사업본부 산하에 태스크포스팀(TFT)을 만들었다.

TFT는 현지 시장조사와 관련 법규 검토 등을 통해 제네시스의 중국 시장 진출 여부를 검토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현대차는 중국 시장 판매 확대와 수익성 및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해 제네시스 브랜드의 중국 진출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2015년 국내에서 독립 브랜드로 출범한 이후 미국, 캐나다, 러시아, 중동 시장에 진출해 있다.

제네시스 브랜드의 내년 중국 시장 판매가 확정되면, 북미, 러시아, 중동에 이어 중국이 4번째 진출 지역이 된다.

현대차는 현재 판매 중인 제네시스 G80과 G90(국내명 EQ900), 올해 나올 중형 세단 G70을 중국에 선보일 예정이다.

제네시스 중국 시장 진출과 관련해 현대차는 별도의 제네시스 중국 판매법인을 설립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현대차는 "판매법인은 다양한 아이디어 중 하나로 아직 정해진 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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