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큐셀 제공

[일코노미뉴스=김승유 기자]한화큐셀이 세계 4대 태양광전시회로 꼽히는 독일 인터솔라에 참가한다.

26일 한화큐셀에 따르면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독일 뮌헨에서 개최되는 인터솔라(InterSolar 2017)에 참가, 주택·상업용으로 다시 수요가 살아나고 있는 유럽시장 공략에 나설 방침이다.

이번 전시회에서 한화큐셀은 고효율의 PERC(Passivated Emitter Rear Cell) 기반의 퀀텀셀을 적용한 제품 및 솔루션을 집중 소개한다.

퀀텀셀 기술은 고효율을 실현할 수 있는 PERC기술에 한화큐셀 만의 추가 기술들이 접목돼 제품의 안정성 및 신뢰성을 높여 주는 자체 기술이다.

퀀텀셀에는 태양광 제품의 출력저하 현상을 완화 시킬 수 있는 기술이 적용돼 있고, 제품의 모든 셀에 바코드를 입력해 철저하게 품질을 관리하고 있다.

한화큐셀은 올 상반기 기준 3GW이상의 퀀텀 셀 연간 생산력을 갖추고 있으며 5월 기준 누적 5GW(셀 10억장)의 퀀텀셀을 미국, 일본 , 유럽 등 전세계 주요 시장에 공급했다.

한화큐셀은 이번 인터솔라에 스틸프레임모듈, 큐피크(Q.PEAK), 큐플러스(Q.PLUS)와 같은 모듈을 전시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전시회를 통해 처음으로 전시하는 스틸프레임모듈은 철제 프레임 및 고효율 퀀텀 셀 등의 한화큐셀 핵심기술이 적용 돼 '인터솔라 혁신 어워드'를 포함한 3개의 글로벌 어워드 최종 수상 후보에 올라있다.

한화큐셀은 모듈뿐만 아니라 상업용 솔루션인 큐플랫(Q.FLAT)과 주택용 솔루션인 큐홈(Q.HOME)을 ESS와 함께 전시할 예정이다. 특히 큐플랫의 경우, 강점인 빠른 설치를 증명하기 위해 설치 시간을 측정하는 이벤트를 운영할 계획이다.

남성우 한화큐셀 대표이사는 "지난 수년간 유럽 태양광 성장세가 주춤했으나 루프탑 시장을 중심으로 다시 신규 수요가 창출되고 있다"며 "유럽의 주택용과 상업용 시장을 중점적으로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시회에는 남 대표이사 외에도 김승연 한화그룹의 장남인 김동관 한화큐셀 전무도 참가해 해외기술 동향을 점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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