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절대평가 첫 적용에 학생들은 걱정이 이만저만"

[일코노미뉴스=박수진 기자] AㆍB형으로 나뉘어 있었던 국어, 영어 영역, 선택과목이었던 한국사, 작년에 갑작스럽게 바뀐 국어 영역의 문제 형식. 이 모든 것은 수능 시험의 변별력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 말하지만 매년 바뀌는 시험 형식에 학생들은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다. 2018년 대학수학능력시험에는 영어영역이 상대평가에서 절대평가로 바뀌어 시행된다. 

교육부는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가 1일 오전 8시40분부터 전국 2052개 고등학교(교육청 포함)와 409개 지정학원에서 일제히 실시됐다"고 1일 밝혔다.

올해 지원한 수험생은 재학생 51만여 명, 졸업생 7만5000여 명 등 58만7000여 명으로 지난해보다 1만4000여 명 줄었다.

6월 모의 평가는 올해 11월16일 실시하는 2018학년도 수능의 준비시험으로 실제 수능의 출제경향과 난이도 등을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시험으로 평가된다.

특히 이번 모의평가는 2018학년도 수능부터 적용되는 영어영역 절대평가의 첫 실전연습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답안지 채점도 수능과 똑같이 이미지 스캐너를 이용한다. 답안지에 컴퓨터용 사인펜 이외 연필이나 샤프 등을 사용하면 중복답안으로 인식할 수도 있기 때문에 유의해야 한다.

문제·정답 이의신청 접수기간은 모의평가 종료 후부터 4일까지다. 심사기간은 5~13일이며, 최종 정답은 13일 오후 5시에 발표한다.

시험시간은 오전 8시40분 1교시 국어 영역을 시작으로 수학, 영어, 한국사와 탐구, 제2외국어와 한문 순으로 실제 수능과 똑같이 치러진다.

채점 결과는 오는 22일까지 수험생에게 통보될 예정이며 절대평가로 시행되는 영어와 한국사 영역은 등급과 응시자 수만 표시된다. 한국사 영역 미응시자는 수능 성적 전체가 무효 처리되며 성적통지표가 제공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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