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사자세...미 증시 상승세 영향…

[일코노미뉴스=안석호 기자] 2일 오전 코스피가 미국 증시 훈풍에 힘입어 상승세를 되찾았다.

코스피는 이날 오전 9시 15분 현재 전날보다 15.94포인트(0.68%) 오른 2,360.55를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전날보다 9.16포인트(0.39%) 오른 2,353,77로 출발해 지난달 29일 이후 4거래일 만에 2,360선을 넘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3대 주요 지수는 민간고용지표 호조에 힘입어 동시에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35.53포인트(0.65%) 상승한 21,144.1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8.26포인트(0.76%) 높은 2,430.0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8.31포인트(0.78%) 오른 6,246.83에 장을 마감했다.

미국의 5월 민간부문 고용은 건설 분야 등의 일자리 증가로 월가 예상치(18만명)를 크게 웃돈 25만3천명 증가로 집계됐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693억원 매수 우위로 지수를 끌어올리고있다. 개인은 31억원, 기관은 649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모처럼 동반 상승하는 모습이다.

시총 상위 10위 내에는 현대차[005380](-1.21%), 현대모비스[012330](-0.18%) 등 2종목만 하락세다. 전날 현대차는 지난달 국내외에서 작년 같은 달보다 14.2% 감소한 35만7천969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대부분 업종이 상승세다.

이 시각 하락하는 업종은 운송장비(-0.70%), 음식료품(-0.20%), 화학(-0.15%), 비금속광물(-0.07%) 등 4개 업종뿐이다.

코스닥지수 역시 함께 상승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41포인트(0.52%) 오른 657.24를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2.60포인트(0.40%) 오른 656.43에 출발해 줄기차게 연중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외국인(-104억원)과 기관(-92억원)이 순매도세지만 개인이 201억 순매수로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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