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쏘나타 뉴 라이즈'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출시.[사진제공=현대기아차]

[일코노미뉴스=안석호] 현대자동차는 '쏘나타 뉴 라이즈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쏘나타 뉴 라이즈'는 쏘나타(LF)의 페이스리프트(부분 변경) 모델이다. 현대차는 지난 3월 내연기관 모델, 지난 5월 하이브리드 모델에 이어 이번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 출시로 라인업을 확장했다.

 '일상생활엔 전기차, 주말엔 하이브리드'라는 콘셉트로 완성된 쏘나타 뉴 라이즈 PHEV는 하이브리드카를 기반으로 별도의 외부충전 시스템을 함께 적용해 전기차의 단거리 경제성과 하이브리드카의 긴 항속거리를 모두 갖춘 것이 특징이다.

고효율의 리튬 이온 폴리머 배터리를 장착해 1회 충전 시 전기 모드만으로 최대 45㎞ 주행이 가능하다.

하이브리드 모드 주행 약 940㎞를 포함하면 총 985㎞의 장거리 주행이 가능해 방전 걱정 없이 사용자의 상황에 따라 경제성을 높일 수 있다.

최고출력 156마력, 최대토크 19.3㎏f·m의 2.0 GDi 엔진과 최고출력 50㎾, 최대토크 205Nm의 고효율 영구자석형 모터 시스템이 적용됐다.

이를 통해 연료 효율성을 극대화해 복합 휘발유 기준 17.1㎞/ℓ, 복합 전기 기준 4.8㎞/㎾h의 연비를 달성했다고 현대차는 소개했다.

 지능형 안전기술인 현대 스마트 센스와 원터치 공기청정 모드, 스마트폰 미러링크 등 주요 안전·편의 사양은 쏘나타 뉴 라이즈 가솔린·디젤 모델의 것과 동일하게 포함됐다.

판매 가격은 세제 혜택 적용 후 기준으로 ▲ 프리미엄 3천935만원 ▲ 익스클루시브 4천256만원이다.

이 중 익스클루시브 트림은 전방 주차 보조시스템, LED 헤드램프 등 고급 안전·편의사양을 추가하면서도 가격 인상을 최소화했다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기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의 PHEV 전용 고전압 배터리 10년·20만㎞ 보증은 이번에 평생 보증으로 변경됐다.

또 중고차 최대 3년 62% 잔가 보장, 어드벤티지 프로그램(차종교환·신차교환·안심할부)이 적용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쏘나타 뉴 라이즈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차량으로 출퇴근하는 직장인, 도심 왕래가 잦은 교외 거주자 등 다목적 활용을 원하는 고객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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