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코노미뉴스=백혜진 기자] 김포공항, 제주공항 등 국내 14개 공항을 운영 중인 한국공항공사가 올해 하반기 신입사원을 블라인드 채용으로 선발한다고 7일 밝혔다.

한국공항공사는 정부의 일자리 확대 정책에 따라 올 상반기 114명을 채용한데 이어 하반기 채용인원까지 포함하면 공사 창립 이래 최대 규모의 인원을 신규 채용하게 된다.

채용분야는 행정, 전산, 건축, 기계, 통신전자 등 9개 분야이며, 미래 신성장 사업에 집중하고 글로벌 공항운영 전문가 확대를 위해 베트남어 등 외국어 전형을 별도로 실시한다.

장애인과 보훈자 전형을 별도로 실시하고 비수도권 지역인재와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를 우대하는 등 사회형평적 인재채용도 추진한다.

블라인드 채용은 기업이 입사지원서에 성별, 연령, 학력, 사진 등 불합리한 편견 등이 개입될 수 있는 정보를 요구하지 않는 대신 직무수행과 능력에 초점을 맞춰 선발하는 방식이다.

한국공항공사는 정부의 일자리 정책에 적극 부응하기 위해 앞으로 신공항, 미래사업 분야 등의 신규 채용 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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