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코노미뉴스=백혜진 기자] 보령제약그룹(회장 김승호)이 지난 10월 1일 창업 60년을 맞아 '100년 보령 시무식'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보령제약그룹은 10일 종로 보령빌딩 중보홀에서 '100년 보령 시무식'을 진행했다. 100년 보령 시무식은 지난 60년의 도전과 성과를 바탕으로 100년기업으로 도약해 나아가자는 보령제약그룹의 의지를 담은 행사다.

보령제약 김은선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보령약국 창업 후 '인류 건강에 기여하겠다는 정신'과 '더불어 사는 공존공영의 이념'을 실천하며 60년 간 자랑스러운 역사를 만들어 왔다"며 "지금의 보령제약그룹을 만든 가장 중요한 밑거름인 창업정신을 다시 한번 깊이 되새겨야 한다"고 말했다.

보령제약그룹은 신약 중심의 R&D 핵심역량을 가진 제약과 바이오 부문, 전 연령대를 위한 소비재를 제조 유통하는 컨슈머헬스케어 부문, 언제 어디서든 정확한 의료정보를 바탕으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부문 등 3대 중점사업을 바탕으로 삶과 생명을 소중히 여기며 인간 중심의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새 비전을 발표했다.

이와 함께, 새CI도 발표했다. 창업 60주년을 맞이하는 2017년, 보령제약그룹은 새로운 경영방침으로 '60년의 도전, 100년의 도약'을 선포하고, 기업 핵심가치도 정립했다.

관계자는 "새롭게 선보이는 CI는 제약산업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인류 삶의 질을 높이겠다는 기업의 새로운 지향점과 의지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보령제약그룹은 1957년 서울 종로5가 약국에서 시작한 이후 제약업에 진출해 용각산, 겔포스를 통해 성장해왔으며 육아생활문화기업 보령메디앙스, 첨단생명공학회사 보령바이오파마, 온라인몰 및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 보령컨슈머헬스케어, 의료기기전문기업 보령A&D메디칼 등 현재 9개의 가족사를 둔 제약그룹으로 발전했다.

한편,지난 2011년에는 국내최초 고혈압신약 카나브(성분명 피마사르탄)를 개발 발매했으며, 현재 카나브는 전 세계 51개국과 4억 1300만달러 규모의 라이선스아웃 계약을 체결하고, 중남미 등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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