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인천공항공사 제공(8일 인천공항공사 청사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후원 협약식'에서 사진 오른쪽에 위치한 정일영 인천공항공사 사장이 공식 후원 협약서에 서명한 뒤 이희범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일코노미뉴스=백혜진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공항서비스' 부문 공식후원사로 참여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8일 오후 인천공항공사 청사에서 정일영 인천공항공사 사장과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의 이희범 조직위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평창 동계올림픽 공식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조직위가 대회를 준비하는데 있어 필요한 재정적인 후원을 약속했다. 또, 선수단과 올림픽 관계자들을 위한 전용 입·출국장과 세관심사대, 전용 버스 주·정차장을 지정 운영키로 했다.

아울러, KTX 탑승객 이용 라운지 공간을 제공하고 입·출국장 수취지역 내 대회 마스코트를 활용한 대회 홍보 등 다각적인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내년 1월 개항 예정인 제2여객터미널은 물론 기존 공항 시스템을 점검해 완벽한 공항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조직위는 공식공급사로서 대회 지식재산권 사용과 후원사 로고 노출 등 다양한 마케팅 권리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부여한다. 공사 측은 이를 통해 제2여객터미널 개항 홍보 활동에 활용, 평창 동계올림픽과 제2여객터미널 개항을 알리는데 힘쓸 계획이다.

정일영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전 세계인의 스포츠 축제인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를 위해 우리나라를 찾을 세계 각국 선수단과 관계자, 관람객들을 편안하고 안전하게 모실 수 있도록 서비스와 시설 점검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후원 참여뿐만 아니라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인천공항이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다하여 국격을 드높이는 데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희범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장은 "세계 최고의 서비스를 자랑하는 인천공항이 우리나라에 입국하는 각국 선수단에게 우리나라에 대한 좋은 첫인상을 심어줄 것으로 믿는다"며 "평창 동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치러내기 위해 인천공항공사와 유기적으로 협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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